장학사 시험문제 유출 비리 연류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김종성 충남교육감이 19일 음독한 후 대전 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천안 순천향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김 교육감은 이날 낮 집 근처에서 제초제 성분이 든 농약을 마신 뒤 집에 들어가 괴로워하고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낮 관사에서 음독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김종성 충남도교육감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육감을 면담한 승융배 충남도부교육감은 "김 교육감은 현재 빠르게 회복 중이며 의사소통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승 부교육감에 따르면 김 교육감은 최근 경찰 수사에 심적 부담을 느꼈으며 직원을 단속하지 못한 책임감이 크다는 식의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교육감이 회복되는 대로 신병처리를 할 방침이다.
경우에 따라 며칠 늦어질 수 있지만 다음 주 안에 김 교육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이 신청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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