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대상 Hib(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백신 추가
[세종TV=황대혁기자] 내달 1일부터 영·유아 대상 Hib(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백신이 정기예방 접종에 포함된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Hib백신은 그동안 예방접종비용을 보호자가 전액 부담했으나, 내달부터는 정기예방접종에 포함돼 예방접종 비용을 추가로 지원한다.
Hib는 소아에 발병 시 뇌수막염, 폐렴 등 심각한 합병증을 발생시키는 감염병으로 영·유아시기에 받는 예방접종이 유일한 예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내달부터는 Hib백신이 추가 지원됨에 따라 민간의료기관 이용 시 지원혜택을 받는 백신은 10종에서 11종(BCG, B형간염, DTap, 폴리오 또는 DTap-폴리오, 수두, MMR, 일본뇌염, Td 또는 Tdap, Hib)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Hib 백신은 관할보건소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며, 필수예방접종 지정 의료 기관을 이용하면 1회 접종시 5000원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Hib 예방접종은 생후 2개월(1차), 4개월(2차), 6개월(3차), 12~15개월(4차) 등 총 4회에 걸쳐 접종을 받아야 한다.
또 오는 5월 1일부터는 65세 이상 노인 폐렴구균이 추가로 정기예방접종에 포함돼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보건정책과(☎270-4853)나 각 구 보건소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신규백신도입으로 부모의 육아부담을 덜고 예방접종대상 감염병 예방으로 어린이들이 더 건강해 질 것이라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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