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 “쪽방촌 정서적 지원사업 강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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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대전시장, “쪽방촌 정서적 지원사업 강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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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6.0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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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대전시장은 “쪽방촌에 대한 해결을 위해 도배, 장판 등 물질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사례관리 등 쪽방촌 거주민을 위한 정서적 지원사업도 강화해 주민들의 의식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삶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1일 금요민원실 일환으로 대전역 주변 정동, 삼성동 일원의 쪽방촌 정비사업 현장에서“지난해 말부터 본격 추진한 쪽방촌 정비사업은 불편한 주거환경 개선 못지않게 이곳에 사는 분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욕구가 무엇인지 살펴 정서적 지원을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염 시장의 현장방문은 지난해 말 쪽방촌의 첫 방문 때“쪽방촌 내‧외부에 대한 시설을 좀 더 안전하고 따뜻하게 고치는 사업을 대전복지재단의 우선적 사업으로 추진할 것”에 대한 추진상황과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염 시장은 정동의 쪽방을 시작으로 도배 및 장판 완료현장, 작업 중인 주택, 공중화장실 리모델링 대상, 꽃길 조성 현장 등 삼성동 3구역까지 점검에 나섰다.

염 시장은 현장점검 자리에서“쪽방촌 정비사업에서 중요한 것은 사례관리가 선행돼야 한다. 주민들에게 관심을 갖는다면 분명 달라질 것”이라며“사례관리를 통한 의식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삶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사례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 “사례관리의 체계적인 추진관리와 활용을 위해서 예산을 추가 지원하고 사례관리자를 아르바이트 등 필요한 인력지원을 보강하는 방안도 강구해 보겠다”며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대전복지재단과 시 쪽방상담소, 동구지역자활센터가 상호 협력을 통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염 시장은 “쪽방촌 정비사업이 세밀한 조사 없이 추진되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될 때가 있다”며“지역 주민들이 불만이 없게 빠짐없이 조사해 추진될 수 있도록 세심한 행정을 펼쳐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당초 쪽방보수와 도로개선, 환경정비 사업이 이달 중 완료계획이었지만 지금 상태로 완료는 어려울 것 같다.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세세하게 챙겨 추진할 것”을 당부하며, 현장에서 만난 지역주민에게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해달라”고 말했다.

한 주민은 “쪽방촌 정비도 좋지만 이곳에 거주하는 원주민들도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 대전역세권 재정비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박월훈 시 도시주택국장은 “대전역세권(원동~삼성동)은 지난 2009년 촉진지구로 결정고시 됐으나, 구역단위 대규모 개발에 따른 사업 리스크 부담으로 현재 대부분 지역의 재개발이 중단된 상태”라며 “이 지역은 도시공사가 참여해 소규모 개발을 통한 순환형 임대주택 공급으로 역세권 개발을 촉진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염 시장은 “우선적으로 2015년 개통 예정인 정동지하차도의 개통을 앞당겨 주변지역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보건복지부의 자활근로사업 공모사업에서‘쪽방촌 정비사업’으로 국비 8억 7700만원을 확보함에 따라 올해 중동과 소제동까지 정비 사업을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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