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소방방재청이 주관한 ‘2011 여름철 사전대비 재해대책 평가’에서 뛰어난 업무추진을 인정받아 상복이 터졌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제19회 방재의 날을 맞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재해대책 사전대비 전국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아 근정포장 등 유공자 26명이 표창을 받았다.
근정포장에는 시 재난관리과 이근호(55·시설6급)주무관, 동구 재난관리과 조권상(48·시설6급)주무관이, 대통령 표창에는 시 재난관리과 오수관(55·시설5급)사문관과 시 재난관리과 김종필(42·시설7급) 주무관이 대통령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또 단체부문에서는 대전시와 대전 서구가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았다.
근정포장을 수상한 이 주무관은 ‘안전한 대전 만들기’를 목료로 지난해 1만여 곳의 재난취약시설물의 안전점검과 특정관리대상시설 3600여 곳에 대해 체계적 안전관리와 집중적 안전점검으로 사전 위험요소를 해소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또 조 주무관은 우기 시 24시간 재산상황실 운영으로 가도교 및 지하차도 배수펌프장을 관리해 단 한건의 침수피해도 발생치 않았으며, 재난예방 및 수습, 복구에 온 힘을 기울여 주민들의 재산과 인명사고 예방에 기여한 점이 인정돼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오 사무관은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한 공로로, 김 주무관은 지난해 재해복구사업 추진 및 자연재해 예방, 홍보에 기여한 공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도 이규선‧이상무 서구 방재과 주무관이 국무총리 표창을, 김진원 시 재난관리과 주무관 등 8명이 행정안전부장관표창을, 조성구 시 건설도로과 주무관 등 12명이 소방방재청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김출경 시 재난관리과장은 “이번 평가에서 대전시의 재난안전 관리가 최고임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재해 없는 대전을 만드는데 동료 직원들과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