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제57회 현충일 추념식을 비롯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다채로운 행사를 갖는다.
시는 올해 현 보안여건을 고려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행사도 병행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현충일인 오는 6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안희정 충청남도지사 등 기관‧단체장, 국가유공자 및 유족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7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린다.
특히 이날은 조기를 게양하고 오전 10시 사이렌 소리에 맞춰 일제히 1분간 묵념을 한다.
또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대전보훈병원 전시실에서 상이군경회 대전시지부가 국가유공자 서예작품 전시회를 개최하며,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대전중구문화원 주관으로‘나라사랑과 호국 안보의식 백일장 및 사생대회가 열린다.
15일 오후 7시 30분 대전대학교 용수골공원에서는 특수임무유공자회 대전시지부가 주관하는‘제4회 나라사랑 희망콘서트’가 열리며, 16일 오전10시 평송 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YMCA가 주관하는‘Dream high & It's you'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20일 오후 2시 대전통계교육원 대강당에서 대전일보가 주최하고 국가보훈처와 대전시, 충청남도가 후원하는 ‘제38회 대일보훈대상 시상식’이 열리며, 22일 오전 10시 용문역에서는 한국자유총연맹 서구지회가 주관하는 ‘6‧25음식시식회 및 안보사진전’을 개최한다.
25일 오전 11시 대전시청 대강당에서는 ‘값진 희생의 역사, 대한민국을 지켜내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참전용사를 비롯해 기관‧단체장, 향군회원,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제62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이날은 부대행사로 6‧25전쟁 참상 사진전과 주먹밥 시식 체험행사가 시청대강당 로비에서 열리며, 참전용사를 위한 위로연 행사도 마련된다.
윤종준 시 복지정책과장은 “6월 한 달 동안은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호국영령과 국가유공자들의 보훈정신 함양과 확산을 위해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