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 中 광둥성에 농업·의료 교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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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도지사, 中 광둥성에 농업·의료 교류 제안
  • 김현순 기자
  • 승인 2016.06.3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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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중국 ‘개혁·개방 1번지’인 광둥성에 농업과 의료 교류를 제안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교류·협력 강화와 외자유치를 위해 중국 출장길에 오른 안 지사는 지난 27일 밤 열린 광둥성과의 자매결연 체결식에서 주샤오단(朱小丹) 성장에게 “농업을 비롯한 전통 산업 관련 기술과 연구자, 농촌·농업 지도자들에 대한 좀 더 많은 교류를 통해 서로의 시장을 배우고 공유하자”고 말했다.

기후변화나 새로운 환경에 맞는 기술 혁신과 종자 개량 등의 교류를 통해 함께 고민하고, 여기에 더해 “중국 인민들에게 안전하고 질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는데 한국 농업이 참여하고 싶다”는 것이 안 지사의 뜻이다.

안 지사는 그러면서 “지방정부 간 뒤쳐져 있는 전통 산업 종사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서로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의료 분야 교류와 관련해서는 “충남에는 단국대병원이나 순천향대병원 등 훌륭한 대학병원들이 있다”며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은 없는지 함께 연구해 봤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양 도·성 국민들에게 좀 더 건강한 의료보건을 보장하고, 서로의 의료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대학병원이나 의료기관들 간 교류를 추진하고, 각 지방정부가 이를 지원하자”는 것이 안 지사의 제안이다.

    

안 지사는 이날 이와 함께 광둥성과의 자매결연을 계기로 “충남도가 광둥성에 있어 가장 좋은 친구가 되고, 충남의 시·군과 광둥성의 도시들이 교류를 펼쳐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샤오단 성장은 안 지사에 앞선 인사말을 통해 기업 간 교류, 한국·광둥발전교류회와 해상실크로드박람회 참가 등 경제·문화 및 산업 분야 교류 강화, 선진 제조업 분야 교류를 확대해 나아가자고 밝혔다.

주샤오단 성장은 또 관광 분야 협력과 기초자치단체 우호 교류 강화 등도 제안했다.

주샤오단 성장은 특히 “양 지역 및 정부 간 교류·협력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되도록 빠른 시일 안에 만들자”고 강조, 자매결연협정 체결을 통한 양 도·성 간 교류·협력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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