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청장 정용선)은 18 지방경찰청 회의실에서 ‘상반기 치안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계장급 이상 경찰 간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노인안전 대책, 학교폭력 근절, 서민생활 보호 등 그간의 성과를 정리하고 지역 치안 여건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실시했다.
특히, 지역 주민과 현장 경찰관 의견을 바탕으로 하반기 치안정책 추진방향을 재설정하고, 각 기능별 세부 실천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토론에서는 지난 5년간 지역 인구는 6.7%, 5대 범죄는 14.5%, 112 신고는 27.8% 늘어나는 등 치안수요는 꾸준히 증가해 왔으나 경찰관 수는 사실상 답보상태라는 지적과 함께 세종시 출범, 대통령 선거 같은 굵직한 치안 이슈뿐만 아니라, 마늘 등 농산물 절도 예방, 휴가철 행락객 관리, 교통사고 줄이기 등 일상 업무도 차질 없이 수행해야 한다는 각오도 보였다.
정용선 청장은 “국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의 안전을 보호 하기 위해 진정을 다하는 것이야 말로 경찰관이 가져야 할 초심(初心)”이라며, “특히, 노인․여성․아동․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경찰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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