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주 5일 수업제에 대응해 실시 중인 토요樂 프로그램을 동(洞) 주민센터까지 확대해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8일 구에 따르면 이번 ‘주민센터와 함께하는 토요樂’ 프로그램은 교육과학기술부의 ‘학교밖’ 토요 프로그램 공모사업 선정으로 받은 국비 5000만원을 활용해 ‘토요樂’ 프로그램을 확대해 마련됐다.
오는 7월부터 9월말까지 9개동 주민센터에서 매주 토요일 12회에 걸쳐 진행될 ‘주민센터와 함께하는 토요樂’ 프로그램 1기에는 약 1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역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시될 예정이다.
진잠동과 온천2동, 신성동에서는 영어 관련 강좌가 진행되고 온천1동과 노은1․2동, 관평동에서는 난타․바둑․북아트․우쿨렐레 등의 취미 강좌가, 전민․구즉동에서는 NIE, 독서논술 교실이 각각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 큰 사회 문제가 학교 폭력 등 청소년 문제 대응을 위해 청소년 심리상담 ‘내마음 나도 몰라요’가 대전시 청소년상담지원센터와 함께 9개동 모든 주민센터에서 토요樂과 함께 실시된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오는 22일까지 각동 주민센터로 선착순 방문 접수하거나 유성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http://lifelong.yuseong.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구는 앞으로 공모 선정으로 확보된 국비 등을 활용해 ‘1학교 1특화 프로그램’, ‘스포츠데이’, 방학 특강 등 다양한 토요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구관계자는 “토요락 프로그램의 동 주민센터 확대는 주5일 수업으로 생긴 여가시간 활용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