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배순이 씨 미술대전 대상…문학인도 4명 배출
[세종TV-황대혁 기자] 대전시는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대전시민대학이 문화예술인 배출의 등용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시민대학은 수필가 마기영(2015년), 윤선경·백송자(2017년), 동화작가 서혜영(2016년) 씨 등 문학인 배출에 이어, 제29회 대전광역시미술대전에서 배순이(53) 씨가 전체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현재 대전시민대학에서 ‘아름다운 전서의 만남(강사 관포 이덕희)’을 수강하고 있는 배 씨는 한국화, 서예, 캘리그라피, 문인화 등 총 10개 부문, 1,200여 점이 출품된 미술대전에서 서예(한문) 부문에 ‘채근담구(전서)’작품을 출품하여 대상을 수상했다.
배 씨는 “대전시에서 큰 상을 주셔서 영광”이라며 “시민대학에서 수업을 들으며 최선을 다해서 즐기면서 썼고, 지도해주신 스승님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용길 원장은 “대전시민대학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큰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시민들이 문화예술 분야에서 성취감을 느끼도록 시민교육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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