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가 뭐기에
상태바
강경화가 뭐기에
  • 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트
  • 승인 2017.06.18 02: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트

도대체 강경화가 뭐기에 청와대에서 목을 맬까?

통합정치를 한다고 뻥뻥거려놓고 그래 인물이 그렇게 없다는 말인가? 강경화 그는 비리 종합세트 같은 인물이다. 왜그런지 논거를 대겠다.

 강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위장전입, 세금 늑장 납부,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이 불거진 데다가 이를 만회할 만한 외교적 역량과 위기관리 능력도 없는 인물임이 밝혀졌다. 청문회가 끝난 후 강경화 후보자에 대한 여론이 더 악화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언론 보도에 의하면 강 후보는 딸이 미국에서 살았는데, 한국 학교에 적응을 못할까봐 자기 모교인 이화여고에 입학시키려고 친척집에 위장전입을 했다고 해명했다. 그렇다면 물어보자. 딸이 적응하는데 엄마 모교가 무슨 상관이 있는가? 우리나라 어느 학교를 가나 국•검(인)정 교과서에 한국말로 배우고 피부색도 같고 문화생활도 같다. 적응 못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것이다.

 지나가던 개도 웃을 해명이었지만 언론들은 이를 문제 삼지 않았다. 좌경화 된 언론들이기 때문이다. 어디 그뿐인가. 친척집 위장전입도 사실이 아니었다. 조사결과 친척집이 아니라 이화여고 교장 명의로 되어있는 전세집으로 위장전입했다는 것이다. 이것이 밝혀지자 강 후보는 그 집이 고교 때 은사님이 소개해준 집이라 누구 명의로 된 집인지, 누가 살고 있는지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주소를 옮겼다고 했다. 아니, 누구집인지도 모르는 집에 딸을 전입시켰다고? 그렇다면 국회인준을 받아야 장관에 임명 되는 헌법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나 있었는가? 아니라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임명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말만 믿고 스스로 사퇴를 하지 않는다는 말인가? 그렇다면 우리나라 헌법이 왜 필요하며 국회에서의 검증이 왜 필요한 것인가?

 우리 헌법1조에도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했으니 국민의 뜻을 따르는 게 정치라는 것인가? 그렇다면 헌법에 의해 선출된 국회의원들이 할 일이 무어란 말인가? 우리나라는 직접 민주주의가 아니라 대의제 민주주의라는 것을 유권자들은 잘 안다. 현실적으로 직접 민주주의를 할 수가 없기 때문에 대의제 민주주의를 하는 것인데 대통령자리에 있는 인물이 청문회는 참고용이고, 여론조사는 실전용이라면서 여론을 국민의 뜻으로 간주해서 얘기하는 것은 나라를 제 마음대로 휘둘러보겠다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랴?

 강 후보여! 어서 사퇴하라.

그 자랑스런 경력(?)에 흠집이 더 나기 전에 어서 서둘러 사퇴하기 바란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업을 살려 일자리를 만들어 내려는 의지도 없을 뿐더러 그럴만한 그릇도 못되는 인물이다. 그동안 하는 짓거리로 볼 때 그는 국고(國庫)를 퍼주어 인기를 얻으려는 얄팍한 정치인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인기를 가지고 정치에 임하는 것은 뜬 구름을 실체로 착각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강경화 후보여!

여론에 의해 끌어 내리기 전에 어서 사퇴하라.

문대통령은 적폐를 청산한다고 말로는 요란스럽게 떠들어 놓고 지금 총리 임명이나 장관 후보자 임명 건을 보라. 적폐 청산이 아닌 적폐 축적으로 열을 올리고 있다. 또한 그는 통합 정치를 한다고 국민들 앞에 열을 올렸다. 그러나 장•차관 추천 인물을 보라. 통합정치를 하고 있는가?

 

 어디 그 뿐이겠는가? 올 같은 가뭄에 녹조를 이유로 어렵사리 가둬 놓은 물을 빼게 하여 일부 수력 발전의 가동이 어려워져 올해에 126억의 손실을 가져오게 될 예정이라니 이게 국정을 맡은 최고 책임자가 할 짓인가 묻고 싶다.

강 후보여!

 위장전입 말고도 부동산 투기의혹도 불거지고 있고, 증여세 늑장 납부며 유령회사 건립에 대한 의혹도 불거지고 있다. 장관 지명자 치고 이렇게 비리 종합세트는 처음 본다.

문재인 대통령은 헌법보다는 여론 조사를 중시하는 인물이다. 그러니 귀를 털고 밖의 여론을 들어보라. 이미 여론의 나침반은 당신을 떠나 다른 후보를 가리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목민(牧民)의 방법을 알고 실천한 안철수 의원
  • 자신의 눈에 있는 '대들보'를 먼저 보라
  • 천하장사, 이봉걸 투병 후원회 동참
  • 세종시(을) 강준현 후보여 떳떳하면 직접 검찰에 고발하라
  • 제22대 총선의 결과와 방향은?
  • 이장우대전시장과 대화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234 (르네상스 501호)
    • Tel : 044-865-0255
    • Fax : 044-865-0257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전원말안길2)
    • Tel : 010-2497-2923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 Tel : 042-224-5005
    • Fax : 042-224-1199
    • 공주취재본부 : 공주시 관골1길42 2층
    • Tel : 041-881-0255
    • Fax : 041-855-2884
    • 중부취재본부 : 경기도 평택시 현신2길 1-32
    • Tel : 031-618-7323
    • 부산취재본부 :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안로 90-4
    • Tel : 051-531-4476
    • 전북취재본부 : 전북 전주시 완산동 안터5길 22
    • Tel : 063-288-3756
    • 법인명 : (사)한국불우청소년선도회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김선용
    • 상임부회장 : 신명근
    • 대표이사: 배영래
    • 발행인 : 사)한국불우청소년선도회 대전지부
    • 편집인 : 김용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선규
    • Copyright © 2024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