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후보가 막말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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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후보가 막말을 했다고?
  • 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트
  • 승인 2017.06.20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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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트

“외연 확장할 놈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자가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반말에다 ‘놈’이라는 말을 사용했다고 야단들이다. 필자도 막말을 해가며 결론부터 말하고 논리적으로 따져보겠다.

 그 말이 뭐가 잘못됐기에 그러는가 묻고 싶다. ‘놈’자를 붙였다고? 그래서 듣기가 거북하다고? 그래 그 ‘놈’자라는 소리를 누구를 향해서 한 소린데? 그 말을 들어야할 상대가 누군데 제 3자들이 감 놔라 대추 놔라 하는가?

 그 말을 기자 회견 자리에서 했기에 안 된다고? 기자회견 자리에서 했기에 망정이지 다른 곳에서 했더라면 이렇게 갑남을녀들의 귀에까지 전달 될 수가 있었겠는가? 필자가 그 소릴 듣는 순간 과연 홍준표나 하니까 저렇게 초동급부의 속을 시원하게 해주는구나 하며 통쾌하게 생각했었다, ‘놈’이라는 말은 들어야 할 X들이 들어야 한다. 그러나 아무도 그것을 지적해주는 인물들이 없었다. 그래서 벙어리 냉가슴만 앓고 있었다.

  ‘대선 패배 후 한 달 조금 더 지나 중앙정치 무대로 돌아온 홍 전 지사는 전혀 달라져 있지 않았다’고?

왜 달라져야하는데?  달라져서는 절대로 안 되지. 왜냐고 묻지마라. 그는 59%국민들에게는 희망적인 존재다. 그가 달라지면 문재인 대통령에게 표를 주지 않았거나 기권해버린 사람들의 실망이 어떤가 생각해보라. .

  그는 사사건건 물어뜯기 좋아하는 자들에게는 막말하는 막돼먹은 사람으로 보일지 몰라도 경남지사직에 있을 때 땅 한 평 팔지 않고도 고질적인 빚 1조 3천여억 원을 갚은 보기 드문 행정가요, 법을 어겨가며 행정을 했거나 정치를 하고 있는 사람이 아니다. 생각해보라, 거짓말을 밥먹듯하며 법을 어기는 자가 옳은가 속상해서 걸러내지 않고 쏟아내는 말을 하는 사람이 나쁜가?

    

  홍준표 대선후보가 자신의 조기 복귀 및 당권 도전을 비판하는 당내 사람들을 향해 ‘놈’ 자를 붙이고, 그 사람들은 입이 백 개 있어도 할 말이 없다고 주장했다고 해서 홍준표 후보를 비난하지 말라. 그들은 이미 같은 당 지도자를 지키지 못한데다가 오히려 돌을 던져 함께 매장시키는데 동참한 자들이다. 조직 깡패들도 같은 조직원이 위기에 처했을 때 생명을 걸고 지켜주는 것이다. 잘 나가던 새누리당이 왜 지리멸렬했는가 생각해보라. 또한 홍준표 전 대선 후보가 일부 친박계 인사를 겨냥해 ‘바퀴벌레’라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썼다고 헐뜯지 마라.

  우리 민초들의 눈에도 우굴거리는 바퀴벌레들이 눈에 띄는데 나라를 이끌겠다고 작심한 대선 후보자의 눈에 띄지 않을 리 없을 터. 친박이든 비박이든, 더 나아가 정치를 한다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코를 벌름거리는 자들은 가슴에 손얹고 자책해 보라. 자신이 바퀴벌레 역할은 하지 않았는가? 아니라고 펄쩍 뛰는 x이 있다면 그자야 말로 바퀴벌레가 되고도 남을 x이다.

 홍준표 전 대선후보자는 “지금 집권한 건 주사파 세력이다. 주사파들은 정교하게 여론을 관리하고 언론을 관리해 정권을 이끌어간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는 대선 당시 일부 언론을 겨냥해 “지랄을 한다”거나 “집권하면 종편 4개 중 2개는 없애버리겠다”는 말을 서슴지 않았으며 특정 지상파 방송국 앞에서는 “정권 잡으면 저 방송국부터 없애겠다”는 말을 한 적도 있다고 하면서 비난하고 있다. 그 말이 왜 잘못되었는가? 언론보도가 오죽 기울어졌으면 그런 말이 나왔겠는가? 필자도 수십 년 보아오던 모든 신문들을 절독했다. 어떤 신문은 40여 년이나 보던 신문이었다. 방송도 듣지 않고 카톡문자로 전해오는 것을 듣고 있을 뿐이다.

  홍준표 전 대선후보를 흔들지 마라. 그는 궤멸되다시피 한 자유한국당을 불과 1개월 만에 반석위에 올려놓은 영웅인 것이다. 그가 제1야당의 강력한 리더가 될 조짐이 보이니까 똥바가지를 들고와 들어붓기 시작하는데 어림도 없는 일. 그는 경남의 진주의료원이라는 강성 노조에도 굽히지 않은 인물이다.

 거듭 말해둔다. 거짓말을 일삼으며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며 법을 어기는 x들 보다야 막말하며 바른 소리 하는 홍준표 후보가 백번 낫다는 것을.

그러니 흠집내는 짓거리들일랑 아예 집어치워라. 그야말로 기울어져가는 대한민국을 초석위에 올려놓을 보기 드문 인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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