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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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 신개념 국가경영포럼 회장 황영석
  • 승인 2017.06.2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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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국가경영포럼 회장 황영석  

인간은 왜 행복할 수 없을까? 그리고 인간의 행복해지지 위해서는 무엇이 있어야 할까?

아마 이 질문에 대해서 소수의 사람들의 자신의 사정과 여건을 떠나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 그래도 나이나 자신이 처한 여건과 환경을 떠나 극소수의 사람은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고백할 수 있을 지도 모르지만 도움의 손길은 필요하다.

누구든 거듭되는 정신적인 혹은 육체적인 고통이 반복되면 행복한 사람을 찾기 어려워진다.

그래서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복지(福祉)의 개념을 도입하게 되고, 19세기 후반부터 빈익빈 부익부의 빈부격차라는 자본주의에 대한 수정이론으로서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사회보장제도를 추진하기 위한 국민의 복지증진을 중심사명으로 하는 복지국가가 자리를 잡게 되었다.

이런 복지의 차원에서 “장애인ㆍ노인ㆍ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이 있으나 모든 사항을 법으로 규정할 수 없지만 환자에 대한 의사들의 진단도 형식적인 부분이 많아 갑작스런 사고나 질병으로 장애를 입은 사람들에게 환자의 상태가 정확히 반영되기도 어렵기에 이중, 삼중의 고통을 당하는 경우가 있는데 예를 들어 동법 시행규칙의 장애인의 장애등급표(제2조 제1항 관련일부)에 의하면 지체장애인의 경우 한 다리의 기능을 잃은 경우는 제3급이고, 한 다리의 기능에 현저한 장애가 있는 사람은 제4급이나 사실상 다리의 기능을 상실했으나 다리를 절단하지 않으면 제3급으로 인정하지 않는 모순이 현재에도 적용된다.

유년기는 어려웠지만 열심히 공부하고 성실하게 인생을 준비한 결과 대우조선해양(주)에 입사하여 해군본부 군수 작전시스템 참여, 대우조선해양 관리시스템 재구축, 서울시 통합 교통정보시스템 설치참여, 대우조선해양(주) 보안 시스템 구축 등에 참여하면서 1997년 대우조선해양(주) 우수상 수상, 2001년 서울시 프로젝트 우수상 수상, 2009년 02월 경남대 총장상 수상하면서 승승장구로 나아가던 삶에 갑자기 도적처럼 어느 날 찾아온 악성종양이라는 질병이 발병되어 중증장애인이 된지 어언 10년이 된 윤병철의 기가 막힌 사연을 들어보자.

윤병철은 2009년 왼쪽 무릎부위에 거대세포종(세포변형으로 뼈가 썩어가는 병)이 발병, 28차례나 대수술을 받았지만 약성종양으로 인해 왼쪽무릎 관절부위를 약 15㎝ 절단, 평생 동안 다리를 굽힐 수 없으며, 마땅히 제3급을 받아야 하나, 하지지체 장애4급 2호와 하지관절 6급의 판정을 받아, 가진 돈은 오래 전에 치료비에 소진되었고 기초생활비 15만원외엔 수입이 없는 그로서는 후원금이 아니면 지탱하기 어렵기에 교현교회 등에서 후원을 받아 왔다.

그에게는 후원의 어려움이 가속되고 있으며, 질병으로 가정은 해체되었고, 매일 시꺼먼 피고름을 한 봉지씩 직접 짜야하는 고통과 외로움에 시달리며 피고름을 멎게하는 시술과 휠체어가 간절히 필요한 절박한 심정을 그는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으로 노래했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내 나이 54살!

이 세상에 태어나서 무엇을 하였는가? 조용히 지난 세월을 뒤돌아보니, 소먹이고 나무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직장생활하고, 아파서 오랜 세월 투병을 한 것이 전부 이네요.

무엇하나 이루어 놓은 것도 없고‥ 뒤돌아볼수록 후회만 남는 내 인생!

너무나 가난한 외진 산골에 태어나서, 살기 위해서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았는데 ‥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네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악마 같은 악성종양은 한순간에 내 인생을 주저앉히고 말았습니다.

아픈 다리에 붕대를 칭칭 감고서 흐르는 피고름을 닦아가면서, 홀로 무거운 가방을 질질 끌고서, 살기위해서 전국의 병원을 수없이도 찾아 다녔습니다.

때로는 비를 맞으며, 눈밭에 넘어져서 목발과 함께 다리뼈가 뿌려지기도 하였고, 일어 날수가 없어서 발버둥을 치기도 했습니다. 전신마취 후, 한번 할 때마다 생명이 단축된다는 힘든 대수술을 무려 28회나 거듭하였지만은, 그때마다 나를 놓아 주지 않은 악성종양은 이제 피고름이 터져 나오고, 뼈와 조직이 녹아서 흘러내리는 골수염이 되어서 전체에 퍼져있네요. ‥

그래도 살아 보려고 포기하지 않고 하루에도 독한 항생제와 진통제를 밥보다 더 많이 먹어면서 버티었건만, 온몸에 독이 되어서 콩팥과 간, 폐, 눈‥등으로 급격히 악화가 되어서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급격히 나빠지고 있고, 이제는 회복을 할 수가 없네요.

강산도 변한다는 지난10년의 세월동안 대수술을 28회나 받다보니, 몸은 전신에 수술의 흔적으로 칼자국이 남아서 혼자서 바라 볼 때마다 온몸의 전율을 느끼게 합니다.

이 병원 저 병원을 다니면서 그 독한 항생제를 수없이 맞다보니, 이제는 그 어떤 항생제도 듣지 않는 슈퍼박테리아의 내성이 생겨서 치료도 불가하고 의사들도 진료와 입원조차도 거부를 하네요. 나는 무슨 죄가 많아서 이렇게 살고 있는지요. ‥!

    

매일 매일 하루 종일 빈방에서 혼자서 아픈 다리를 주무리고, 두드리고...

너무 너무 아파서 눕지도 못하고 긴긴밤을 하얂게 지세운 것이 몇 날인지!

울지 않을려고 입술을 깨물고 참다가 어느새 촉촉히 젖어드는 눈가에 흐르는 눈물을 또 얼마나 많이 울었던지!

방에 걸려있는 십자가에 하나님 살려주십시오. 고통을 조금만이라도 줄여 주십시오. 조금만 더 살수있게 해주십시오. ‥!

얼마나 간절하게 많이 기도를 했는지요. 이제 저에게는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네요.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이 인생이라고 하더니, 그 말이 꼭 맞는 것 같습니다.

창밖에는 어둠이 내리고 산새들새 정다웁게 지져기는데...

이 한 몸 의지하고 기댈 곳이 그 어디에도 없네요.

아무도 없다보니 입에서 나오는 소리가 아프다~ 너무 아프다 참 아프다 ‥! 이 말을 하루 종일 혼자서 하네요.

내일이 인생이 끝나더라도 의미 있는 일을 꼭 하고 싶은데 ‥ 아프고,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마음껏 봉사 한번 해보고 싶은데 그 일을 못 할 것 같아서 많이 두렵습니다.

아직은 마음이 참 따뜻한 사람들이 많아서 살아볼 인생인데 모든 것이 허무하고 안타깝네요. 오늘도 내일도 ‥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하나님! 부르시는 그 날 그 순간까지 조금만, 아주 아주 조금만 이라도 덜 아프게 통증없이 살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저의 마음이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고, 아주 작은 일이라도 내 소중한 이웃을 위해서 봉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십시오.

오늘도 조용히 간절하게 두 손 모우고 하나님께 기도 합니다.』♤

인간은 누구도 혼자서는 행복해 질 수 없으며,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도울 때 행복해 진다.

그는 기초수급자도 중지되었으며, 장애등급 4급으로 정부로부터 별다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매월 약값, 병원비, 생계비가 없어서 사발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는 상태다.

독자들 가운데서 피고름이 흘러내리는 윤병철의 아픈 다리를 수술하기 위해 필요한 경비나 의료에 도와주실 분은 신협 131-014-278952(예금주 윤병철), 우체국 613620-02-059776(윤병철)로 송금해 주시거나, 전화(☎010-4572-7695 윤병철)로 문의해 주시길 기도하고 있다.

우리는 이웃이 행복해야 우리도 행복한 아름다운 세상에서 살아간다. 그리고 그는 질병의 특성상 복지의 사각지대에서 양질의 치료혜택을 받지 못한 채 고통 속에 해매고 있다.

윤병철의 경우처럼 복지의 사각지대에 대한 도전은 어느 누구에게도 도적같이 다가올 수 있기에 정치권에서는 제도적으로 세밀한 경우의 수로 준비하여 최소한의 인간다움 삶을 배려해야 할 것이며, 대한민국은 모든 어려움과 위기를 당한 국민에게 위로를 베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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