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서구가 설치하고 (사) 온누리청소년문화재단이 수탁 운영하는 도안 청소년문화의 집은 올해 성년이 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18일 1층 북카페에서 ‘성년의 날 맞이 와인 콘서트’를 진행했다.
와인콘서트는 평생 한 번뿐인 스무 살의 5월 셋째 주 월요일에 성년으로서 지녀야 할 성품과 태도를 올바르게 갖출 수 있도록 지도하고 좀 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행사로 킴벌리 커버거의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이라는 시를 이은숙 원장이 낭독하는데 이어 성년의 의미 알아보기, 와인 예절 배우기, 통기타 가수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와인 예절 배우기는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레스토랑의 관계자가 진행했다. “와인을 아무 생각 없이 마셔도 되지만 기본적인 지식을 알고 마실 때와 모르고 마실 때의 입안에서 느끼는 즐거움의 차이는 매우 크다”라고 말했다. 와인의 종류와 지역적 특색, 각 도구의 용어와 쓰임새, 따르고 마시는 방법 등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성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익한 와인 배우기가 끝나고 통기타 가수의 노래를 들으면서 좀 더 자유롭게 와인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한 성년들도 통기타 가수의 기타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선물을 받아 가기도 하였다.
이은숙 원장은 “성년이 된 여러분을 축하하고, 청소년들이 이제 성인이 되었음을 자각하고, 성인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해달라”라고 당부하면서 “꿈과 희망을 품고 올바르게 성장해 달라”라는 응원의 말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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