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정장선 시장은 최근 전국적인 한파가 예보에 겨울철 한랭 질환 발생에 주의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한랭질환 감시체계 결과’에 인용하면 한랭 질환자가 2013년에서 2017년 사이에 총 2271명(사망자 66명 포함)이다. 이들 대부분 12월 중순에서 1월 하순 사이다.
올 추위는 기온이 큰 폭이 심하고 갑작스러운 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시민의 건강에 유의하고, 필시 기상예보 확인 및 한파에 준수 등에 한랭 질환 예방에 각별하게 주의해야 한다.
특히, 1. 어르신과 어린이는 성인과 달리 체온 유지에 취약하므로 한파일 때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주력해야 한다.
2. 만성질환(심뇌혈관질환, 당뇨, 고협압 등)이 있는 분은 일교차가 커지면 갑자기 추위에 노출돼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고,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높아지게 된다. 혈압의 상승은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ㆍ뇌혈관 질환의 증가로 이어진다.
3. 술을 마시는 경우 신체는 열이 올랐다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는데도 추위에 인지하지 못해 위험을 가중할 수 있으니 한파 때는 과음은 금물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한랭 질환 발생 추이를 관찰하기 위한 감시체계 운영 강화 및 홀몸 어르신과 거동 불편자 등 취약계층에게 주기적으로 방문·전화하여 안부를 확인하여 질환에 예방에 빈틈없이 대비하고 있다” 며 “시민도 겨울철 대설·한파에 대비해 개인 안전에 유의하기를 바라고 주위 어려운 이웃에게도 관심과 온정을 기울여주기를 부탁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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