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 이른 더위에 ‘폭염 대책’ 본격 가동
상태바
충남소방, 이른 더위에 ‘폭염 대책’ 본격 가동
  • 김경애 기자
  • 승인 2019.05.23 14: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9월까지 폭염 대응기간 지정·운영…얼음조끼 등 장비 비치 -
▲ 구급대원이 얼음조끼 등 폭염대비 장비 점검하는 모습

충남소방본부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4개월 동안 ‘폭염 대응 구급활동 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며,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과 열탈진 등 온열진환자도 다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 소방본부는 이에 따라 도내 119구급차 101대를 폭염 구급대로 지정하고, 얼음조끼와 아이스팩, 생리식염수 등 9종의 폭염 관련 구급장비를 확보해 운영한다.

이와 함께 다른 구급 출동으로 폭염구급대 공백이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 78대의 소방펌프차에도 폭염 관련 구급장비를 비치해 폭염 환자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아갈 계획이다.

또 도 종합방제센터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의 증상환자 별 응급처치 방법 △도내 폭염대피소 운영 △치료 가능한 병원 등을 안내하는 등 폭염 예방 활동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오식 119광역기동단장은 “폭염 경보와 주의보 발령 시에는 외부활동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며 “열탈진 등이 발생하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한 후 119에 신고하여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여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의심환자 구급출동은 총 201건 이였으며, 그 중 191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들 환자 중에는 열탈진이 11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열실신 35명, 열사병 28명, 열경련은 25명으로 집계됐다.

발생 시기는 7월 111명, 8월 77명, 6월 12명 9월 1명이며, 61세 이상 고령 환자가 108명으로 전체의 53%를 차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세종시민 기만하거나, 전과 있는 시의원, 더 이상 공천해선 안 돼” 의혹 제기
  • 한전에 계약해지 당한 업체 “업체에만 책임 전가…법에 호소할 것”
  • 농어촌 기본소득, 보은군의 현실과 방향을 봐야 한다
  • [사령]세종tv
  • (인터뷰) 정성헌 세종시 어진동 주민자치회장 "다음 세대를 위해 더 좋은 마을을 물려주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책임"
  • 충남문화관광재단,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1962 법조타운B 502호 (Tel : 044-865-0255, Fax : 044-865-0257 )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 전원말안길2 (Tel : 010-2497-2923)
    • 경기취재본부 :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덕은리버워크 B동 1213호 (Tel : 070-7554-1180)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Tel : 042-224-5005, Fax : 042-224-1199)
    • 법인명 : (유)에스제이비세종티브이
    • 제호 : SJB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지희홍
    • 사장 : 배영래
    • 발행·편집인 : 황대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대혁
    • Copyright © 2025 SJB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