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전 7시 40경, 구조대 시신 인양
[세종 TV = 김은지 기자]
공주대교에서 지난 10일 유서를 남긴 채 실종된 50대 남성이 다음날 사체로 발견됐다.
사체로 발견된 남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39분경, 부부싸움 후 공주대교 위쪽 취수장에서 지갑과 핸드폰, 옷 등을 남긴 채 실종됐었다.
이날 소방당국은 자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중 수색을 진행했지만 날이 어두워져 철수 했다.
또한, 사건 당일 원활한 수중수색을 위해 공주보 수문을 닫아 달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건 다음날인 11일 오전 7시 13분경, 입수 자 발견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30분여 만에 시신을 발견하고 인양했다.
구조대는 시신 신원확인 결과 실종된 50대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일과 7일에도 공주대교 투신 자살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자살예방을 위한 안전대책 시설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저작권자 © 세종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