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다음달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이해 2019년 생명사랑 문화제 ‘사랑, 희망을 꿈꾸게 하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알려 자살예방에 적극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생명존중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진행된다.

1부에서는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과 생명사랑지킴이 위촉식이 진행되며, 2부에서는 자살예방 심포지엄이 열린다. 안영미 천안시자살예방센터장의 ‘천안시 자살현황 및 자살예방사업’과 한국생명의전화 하상훈 원장의 ‘자살유족의 이해와 상담’ 주제 발표 이후 유족당사자의 수기 발표가 이어진다.

3부에서는 국악인 김용우와 재즈밴드의 문화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행사장 밖에서는 천안시서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 천안시동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 천안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천안시서북구치매안심센터가 홍보·체험·전시 캠페인 등의 부대행사를 마련한다.

이날 문화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희망하는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에 참가하길 희망하거나 관련 문의사항은 천안시자살예방센터 누리집(www.cancaspi.or.kr) 또는 전화(041-571-0199), 인스타그램(cancaspi)에서 확인하면 된다.

안영미 센터장은 “생명에 대한 소중함과 자살 문제의 심각성, 자살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준비된 소통의 장에 소중한 분들과 함께 참석하시어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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