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요양원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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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요양원 봉사활동
  • 고광섭 기자
  • 승인 2019.09.19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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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캄보디아 등 결혼이민자 10명, 노인 목욕 서비스 등 제공
▲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18일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나눔봉사단’이 남천안노인요양원에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천안시청)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연한)는 18일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나눔봉사단’이 남천안노인요양원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결혼이민자들이 그동안 한국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익혀 이제는 지역사회구성원으로서 인정받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중국, 캄보디아 결혼이민자 10명은 센터에서 대한민국에서의 봉사활동이란 무엇이며, 봉사활동 주의할 점 등을 2회에 걸쳐 교육 받았다.

나눔 봉사단은 요양원에서 몸이 불편한 노인들의 머리 말리기, 몸단장, 손발톱정리 등 목욕서비스 보조와 말벗 서비스, 식사수발 서비스 등의 활동을 펼쳤다.

    

박 모 씨(캄보디아)는 “처음에는 목욕봉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두렵고 떨렸는데 막상 어르신들을 뵙고 나니 홀로 계신 친정어머님이 생각나서 오히려 걱정은 사라지고 봉사를 통해 마음이 열리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유 모 씨(중국)는 “이번 봉사활동은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주도적 역할 수행과 나눔을 실천할 좋은 기회였다”며 “한국에서 받았던 도움을 조금이나마 갚을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 이런 기회가 있으면 또 참석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윤연한 센터장은 “중국, 캄보디아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나눔봉사단이 보람을 느끼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는 다양한 국가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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