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選 판세분석 ①충남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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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選 판세분석 ①충남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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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0.07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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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안희정 지사, 홍문표 의원, 이명수 의원, 정진석 국회사무총장, 성무용 천안시장,
내년 6월 4일 실시되는 제6대 지방선거가 8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전국에서 동시 실시되는 이번 선거는 17명의 광역단체장과 225명의 기초단체장, 761명의 광역의원, 2천888명의 기초의원, 17명의 시·도 교육감을 뽑는 선거로, 대한민국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본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유권자의 참 일꾼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각 선거 출마 예상자에 대한 인물과 능력 검증은 물론 각 지역현안을 짚어보는 시리즈를 마련했다.

충남도는 올해 도청을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며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곳에서 치러지는 내년 선거는 지사직 탈환을 위한 새누리당 후보들의 공세를 안희정 현 지사가 어떻게 방어하느냐가 관건이다.

안희정 현 지사의 출마는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잠재적 대권주자로 평가받는 안 지사는 젊은 피(49세)로 한 번 더 도지사직을 통해 많은 성과를 이룬 뒤, 더 높은 곳을 향한 발걸음을 옮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당내에서는 나소열 서천군수도 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지만, 안 지사가 버티고 있는 이상 양보나 불출마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현직 프리미엄에 대항할 후보는?

충남지사 선거는 안희정 지사의 아성에 새누리당의 중량급 인사들이 도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후보로는 성무용 천안시장, 홍문표 의원(예산, 홍성) 행정고시 출신인 이명수 의원(아산)이 당내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다.

연속 재임 3기 제한으로 천안시장에 출마하지 않는 성무용 현 천안시장이 유력한 도지사 후보로 꼽힌다.

성 시장은 최근 도지사 출마를 염두에 두고 소위 ‘낙하산 공천’에 대한 거부감도 드러냈다.

당 관계자는 “성 시장과 관련 여러 가지 설이 있다”며 “도지사 출마설부터 당내 후보와의 연대설,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등도 있다”고 말했다.

선진당 출신인 이명수 의원은 지난해 의원 재선에 성공 한 뒤 가장 먼저 새누리당에 입당하며 결단력을 과시했다.

이 의원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도지사 출마 의중을 드러냈지만 도지사 출마를 위해서는 국회의원직을 버려야 한다는 점에 대한 부담감을 갖고 있다.

농어촌공사 사장 출신인 홍 의원은 국회 유류특위 위원장, 도당위원장 등을 지내며 지역 내 인지도를 쌓아 왔고 당내입지도 탄탄하지만 박근혜 정부 2기 장관설이 꾸준히 나오고 있어 향후 행보를 지켜봐야 한다.

정진석 총장의 경우 올해 초 총장 취임 이후 올해 상반기 동안 지역과 관련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도지사 출마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지만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그 횟수가 줄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안팎에선 ‘견제세력’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외부 노출을 삼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여론 동향 =그동안 수차례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현직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안희정 지사의 지지도가 압도적이다.

KBS대전방송총국 개국 70주년 여론조사 결과, 안희정 지사 36.6%, 성무용 천안시장 8%, 이명수 의원 6.6%, 홍문표 의원 5.9% 순이었다.

그러나 중도일보 여론조사에서는 안희정(36.3%), 홍문표(16.4%), 성무용 (15.5%), 이명수(9.9%), 정진석(7.9%)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금강일보는 안희정(31.3%), 이명수(17.1%), 성무용(12.7%), 나소열 서천군수(8.3%), 홍문표(8.1%)로 이명수 의원의 지지율이 급성장했음을 볼 수 있다.

◇표심 흔들 지역현안은?

충남은 올해 초 70년 대전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내포시대를 열기 위해 도 청사를 내포(홍성·예산)로 옮겼다.

따라서 차질 없는 내포신도시 건설, 서해안 유류피해지역 지원 등 각종 현안이 산적해 이에 대한 출마 예상자의 능력과 소속 정당의 노력 등이 유권자 표심의 향배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대통령선거 중 지역공약은 총 7건으로 당초 약속한 지역공약이 정부정책으로 구체화되지 않고 기본원칙 제시 수준에 그쳐 지역민들은 기대에 못 미친다는 반응이다.

이것이 대선 공약이라는 점에서 정권 심판의 성격이 부여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방선거에서 여야 간 최대 쟁점으로 부상하게 될 전망이다.

◇전망과 변수는?

새누리당과 선진당간 합당이 성공할지 주목된다.

공천에 탈락한 일부 인사들이 창당을 감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최근 이번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신당 창당을 공헌한 무소속 안철수 의원 지지자들의 행보도 관심이다.

때문에 현재의 양자구도가 이어질 지 아니면 신당창당 등으로 인해 다자구도로 재편될 지가 도지사 선거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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