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초등학교 양치교실, 아동 치아건강 효과 입증
상태바
동구 초등학교 양치교실, 아동 치아건강 효과 입증
  • 이연순 기자
  • 승인 2012.07.11 1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 동구보건소(소장 김제만)가 전국 지방자지단체 최초로 설치 운영하고 있는 대전대암초등학교 양치교실의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 양치교실 사업이 치면세수막지수 감소 등 아동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양대학교 치위생학과 황수정교수 외 4인 연구논문 ‘42개월 경과시점의 양치교실사업이 구강건강과 아동구강건강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가 치위생과학회지에 발표됐다.

연구자들은 2007년부터 시작된 양치교실사업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초등학교 6학년 양치교실 실험군 59명과 양치교실이 없는 대조군 60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사와 COHIP를 비롯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논문에 따르면 양치교실이 있는 학교의 아동들이 집단 잇솔질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 치면세균막지수 감소효과, 구강건강 관련 삶의 질 증진 효과등에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치아우식경험도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부가적인 예방법이 요구되며, 효율적인 양치교실 이용을 위해 학생들의 동기유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논문에는 건양대학교 조민정, 궁화수, 황수정 교수와 동구보건소 송은주, 최유경 주무관이 참여했다.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2007년 초등학교 양치교실을 처음 설치 운영한 뒤로 2008년부터 부족한 자원을 대전치과의사회와 건양대학교 치위생학과의 협조 속에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김제만 동구보건소장은 “초등학교에 양치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6년간 식후 양치질 습관을 몸으로 익히게 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초등학교 양치교실을 통해 아동의 충치예방 등 구강 건장 증진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김명수 칼럼] 노비 근성, 21세기 대한민국을 좀먹는 그림자의 뒤안길
  • 노동정책, 이념이나 감정이 아닌 현실과 전문성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 ‘박치기왕’ 김일, 책으로 다시 살아나다
  •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 형식적 정의를 위한 뿌리인가, 아니면 실질적 혼란의 전조인가
  • KLA 코리아리더스아카데미 최고위과정, 대진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성료
  • 노란봉투법, 역사적 통과의 의미와 남은 과제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1962 법조타운B 502호 (Tel : 044-865-0255, Fax : 044-865-0257 )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 전원말안길2 (Tel : 010-2497-2923)
    • 경기취재본부 :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덕은리버워크 B동 1213호 (Tel : 070-7554-1180)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Tel : 042-224-5005, Fax : 042-224-1199)
    • 법인명 : (유)에스제이비세종티브이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지희홍
    • 사장 : 배영래
    • 발행·편집인 : 황대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대혁
    • Copyright © 2025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