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 반출된 부여·공주 기원 국보급 문화재, 백제문화제서 만난다
상태바
일본으로 반출된 부여·공주 기원 국보급 문화재, 백제문화제서 만난다
  • 황대혁 기자
  • 승인 2019.10.01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충남도 국외소재 문화재 실태조사단, 가상현실 전시 운영

충남도 국외소재 문화재 실태조사단(단장 김연 문화복지위원장)은 제65회 백제문화제 기간 일본으로 반출된 충남 부여·공주 기원 백제문화재 가상현실(VR) 복원 전시회를 운영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백제 미소불 중 부여군 규암리에서 출토된 후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반출돼 현재 환수를 추진 중인 백제 7세기 ‘금동관음보살입상’(개인소장)을 만나볼 수 있다.
1941년 일본 고고학회에서 펴낸 ‘오구라 다케노스케 소장품 전관목록’ 중 공주 부근 산성의 탑 가운데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금동반가사유상’(도쿄국립박물관 소재) 등도 전시된다.
현재 터와 탑만 남아있는 세계문화유산인 ‘정림사’도 가상현실로 재현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김연 단장(충남도의회 의원)은 “국외로 반출된 문화재 환수는 단순히 한 시대의 유물을 찾는다는 것 뿐만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선조의 정신과 역사를 되찾는다는 의미가 있다”며 “환수 목적을 달성하기 전 우선 가상현실로 조상의 얼과 혼이 담긴 문화재를 재현해 자라나는 청소년에 자긍심을 심어주는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근 문화유산회복재단 이사장은 “더 많은 분야에서 국외에 있는 문화재가 가상현실로 재현돼 국민들이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이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백제문화제는 오는 10월 6일까지 공주와 부여에서 진행되며 전시회는 부여 구드래 둔치(주행사장)에 마련돼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세종tv, 지희홍 회장 취임
  • [인사] 세종TV
  • "충남도의회에서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안’이 채택
  • [황영석 칼럼] 해병대 정신과 해병정신의 실상과 허상
  •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 대전시, 퀘벡과 손잡고 양자산업 글로벌 확장 가속화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금송로 210 (세종빌딩301호)
    • Tel : 044-865-0255
    • Fax : 044-865-0257
    • 서울취재본부 :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2877-12,2층(전원말안길2)
    • Tel : 010-2497-2923
    • 대전본사 :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150번길 63 (201호)
    • Tel : 042-224-5005
    • Fax : 042-224-1199
    • 공주취재본부 : 공주시 관골1길42 2층
    • Tel : 041-881-0255
    • Fax : 041-855-2884
    • 중부취재본부 : 경기도 평택시 현신2길 1-32
    • Tel : 031-618-7323
    • 부산취재본부 :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안로 90-4
    • Tel : 051-531-4476
    • 전북취재본부 : 전북 전주시 완산동 안터5길 22
    • Tel : 063-288-3756
    • 법인명 : {유}에스제이씨방송
    • 제호 : 세종TV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2
    • 등록일 : 2012-05-03
    • 발행일 : 2012-05-03
    • 회장 : 지희홍
    • 사장 : 배영래
    • 발행인 : 정일형
    • 편집인 : 황대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대혁
    • Copyright © 2025 세종TV.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e129@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