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는 중국 지닝시와 지난 27일 국제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고 보도자료를 냈다.
협약으로 지닝시 공식 초청에 나선 공한수 구청장을 비롯한 방문단이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이루어 이어 28일 펑자오휘 시장의 초청으로 현지를 방문해 경제·산업·문화 등 시정 현황을 듣고 적절한 시기에 두 도시 기업인들을 초청 등 상호 교류할 수 있게 적극적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방문단 동행에서는 부산대학교병원 이정주 병원장,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최영식 병원장도 27일 지닝시 인민제1병원 및 지닝의학원 부속병원과 의료기술 상호 교류를 위한 MOU 체결해 서구가 추진 중인 의료관광특구 지정도 탄력을 받게 됐다.
한편, 지닝시는 인구 835만 명 총 수출입 규모가 7조2천400억 원의 거대 도시이며, 공자·맹자 등 중국 5대 성인의 출생지로서 공자와 맹자의 고향으로 불리고 있는 운하의 도시, 문화의 도시로 알려졌다.
또한, 이민제1병원은 산등성에서 가장 오래된 병원으로 병상 2쳔200개, 종사자 3천800여 명으로 중국 최고 평가등급인 3급갑등급 병원이며, 앞으로 서구와 지닝시의 지원을 기반으로 의사연수, 원격진료 등 의료분야에서 더욱 활발한 교류를 이루어질 예정이다.
서구는 부산 16개 구·군 중 가장 많은 외국환자를 유치한 지역이면서 지난 5월에는 부산대학교 등 3개 대학병원 및 1개 종합병원과 의료관광특구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지자체와 민간이 힘을 합해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활동 등 적극적 추진하고 있다.
공한수 구청장은 이번 지닝시와의 국제우호교류협약 체결을 통해 산업, 관광, 문화뿐만 아니라 의료관광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면서, 서구를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해 중국, 러시아, 미국, 아프리카 등 세계 여러 나라와의 우호 교를 추진하여 서구청 직원들의 국제적 역량 강화를 위해 영어, 중국어, 일어 등 어학교육과 외국연수 등을 적극적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