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를 구성하는 개인과 집단이 자연 상태에서 벗어나 일정한 목적 또는 생활에 이상을 실현하고자 사회 구성원에 의하여 습득하며 공유하며 전달되어 지는 행동양식과 생활양식을 문화라고 하며 이 문화에는 인간의 언어, 풍습, 종교, 학문, 예술, 제도 따위를 모두 포함한다.
국내에서 최대의 軍문화 축제이자 국제행사로 발돋움하기 시작한 軍문화 엑스포인 “2020 계룡 세계軍문화 엑스포”가 ‘K-Military, 평화의 하모니’라는 주제로 2020년 9월 18일부터 10월 4일까지 17일간 우리 군의 핵심인 3군 본부가 위치한 ‘국방의 수도’ 계룡시에서 개최된다.
軍문화엑스포는 미래의 통일된 대한민국에서 국군의 모습과 역할, 세계 각국의 軍문화 소개, 국내·외 방산물자 방위산업체 제품 등 전시, 나라별·지역별 특색있는 다양한 볼거리 및 풍성한 즐길거리가 가득한 국내최초의 軍문화 엑스포이며, 세계軍문화의 평화수호자로서 가치공유와, 세계 유일의 분단국인 한반도에서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6.25 전쟁을 딛고 일어선 한국의 위상 제고 및 지원국에 대한 보은으로 국민과 함께 소통하는 행사 될 계획이다.
또한 軍문화의 발전을 기원하며,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세계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軍의 과거·현재·미래를 보여주고, 우리나라와 세계 각국의 軍문화가 한데 어우러져 볼거리·흥미거리를 제공하여, 全세계인들이 만족할 수 있는 “명품 엑스포” 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세계軍문화엑스포는 계룡시가 1997년부터 유치를 추진해 온 국제행사로서 주행사장인 계룡대 활주로 일대에 미래관, 평화관, 세계 군문화 체험관, 산업관, 지역관 등 5개 주제관이 들어선다. 주공연장, 보조공연장, 야외 첨단무기 전시장, 병영체험장 등 공연 전시장에선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본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행사 기본계획 수립부터 기반시설 설치, 프로그램 발굴 등 모든 업무에 관여하고 있는 조직위원회는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최홍묵 계룡시장이 조직위원장을, 김진호 재향군인회장이 민간 조직위원장을 맡게 되었다.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을 제13회째를 맞는 이런 의미가 깊은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에 양승조 충남지사가 본 행사의 초청대상 국가 중 북한을 언급했다고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진복 의원(한국당 부산 동래구)이 15일 행정안전위원회의 충남도 국정감사에서 양승조 지사의 계룡군문화엑스포에 북한군의 참석 검토 지시에 대해 집중 질타하는 가운데, 양 지사는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에 북한군 초청을 검토하라고 한 것은 그간의 적대적 관계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또 “북한을 초청할 수 있는 여지도 있기 때문에 염두에 두고 준비하라는 의미였다”고 해명하고, “발언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답변했다.
과연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가 문화행사이기도 하지만 본 행사 중에 ‘국내·외 방산물자 방위산업체 제품 등 전시’도 하기에 우리 군의 중요 전력을 북한에 공개하는 것이 옳을까?
이런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가 문화행사로 포장되어 ‘평화 협력모드의 행사’로 이미지를 바꾸고, 결국 국가의 내탕고격인 우리 군의 중요 전략무기인 국내·외 방산물자 및 방위산업체 제품의 기능과 화력을 북한의 군부에게 공개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우리 군의 전력에 유리한가?
문재인 정부는 남북연방제를 염두에 두었는지 9.19남북군사합의를 통해 휴전선의 철책선과 휴전선에 매설된 지뢰를 제거했고, 일부 GP를 폭파했고, 양보한 NLL로 인해 공중정찰도 어려워진 마당에 8,11,26기계화 사단, 28보병사단, 73동원사단, 6,8군단, 제1야전사령부, 21,27 보병사단, 51,52,55,56 향토보병사단 등의 해체설에 이어 이제는 북한 군부를 초청해서 우리군의 중요 전력인 군사무기까지 공개하겠다니 안보폭망이 아니라 국가안보포기가 아닌지 우려된다.
또 북한은 군복무가 9년인데 남한은 1년 6개월로 줄어들게 되며, 해병대를 대폭 감소하며, 3군 사령부를 해체하며, 전군 장군의 수를 대폭 줄여 전쟁 억제력이 약화되는 것은 어떤가?
평화를 내세운 문 정부는 적국인 북한보다 우리 군이 군사적 우위에 있지 않고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올바른 평화가 올 수 없다는 동서양 역사적 교훈을 통해서 안보관을 확립해야 한다.
이제 “전쟁은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수많은 생명과 재산을 앗아간 6.25의 교훈을 되살려 반드시 보수정부를 수립하여 국가안보를 소홀해서 발생될 문제를 초래한 모든 세력에 대해 ‘적국을 위하여 전조에 기재한 군용시설 기타 물건을 파괴하거나 사용할 수 없게 한 자는 사형 또는 무기징역에 처한다’다는 헌법 제96조(시설파괴이적)를 적용하여 엄벌해야 할 것이다.
국군의 국내·외 방산물자와 방위산업체 제품을 북한군에 못 보여줘 안달난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문재인 정부의 중요 공무원들은 후일 국민들과 가족들과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