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살벌한 가축도살 구포시장 주민협업으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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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살벌한 가축도살 구포시장 주민협업으로 성공
  • 송기종 기자
  • 승인 2019.11.0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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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예한 지역의 갈등 해결로 높은 평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포가축시장 정비사업 순조롭게 진행
「구포가축시장 정비사업」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북구청 제공)
「구포가축시장 정비사업」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북구청 제공)

부산에 있는 북구 구포시장은 전국적으로 명성이 알려진 재래시장으로 북구의 한 획을 긋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긴긴 역사의 한몫을 하는 재래시장으로서 시대에 따라 하나의 그늘로 자리매김하고 있었던 혐오 가축시장이 서민의 삶에 묻어 심지어 생계의 전선이기도 하였다.

세월의 시간에 세대 또한 급속도로 변화 등에 가축시장은 사라져야 한다는 주민의 목소리는 한층 높아지고 북구의 숙원사업이 되어버렸다.

여기에 정명희 북구 구청장은 고민이 깊어졌으며, 첨예한 갈등을 겪어가면서 민··정 협업 네트워크를 구성해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의 과정을 거쳐 마침내 지난 71일 폐업상인 지원 협약을 맺고 전국 최초로 살아있는 가축의 도축·판매업을 폐업하였다.

    

이에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지자체 협력·갈등관리 및 숙의기반 주민참여 사례발표회에서 구포가축시장 정비사업이 지난 115일 행정안전부 장관 장려상을 받았다.

아울러 정명희 구청장은 가축시장 폐업에만 그치지 않고 애틋한 동물사랑으로 동물복지센터 등 건립하여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며, 사회적 갈등이던 가축시장에서 상생과 협력을 통해 물리적 충돌 없이 해결한 우수사례로, 다양한 사회 갈등 사례로 활용되기를 기대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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