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농민회 북면지회(지회장 조영동)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에 걸쳐 관내 복지시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원 10여명은 직접 400포기(90박스)의 김장김치를 정성스럽게 담갔으며, 김장김치는 관내 저소득가구 및 중증장애인시설 등 복지시설 34개소에 전달됐다.

이날 나눔행사를 통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함은 물론이고 봉사자들 간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

조영동 지회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해 드릴 수 있어 뿌듯하고,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해 봉사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재웅 북면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4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글 수 있었고, 나눔 행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농민회 북면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가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광섭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