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전 회장의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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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전 회장의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 신개념 국가경영포럼 회장 황영석
  • 승인 2019.12.1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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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국가경영포럼 회장 황영석
신개념 국가경영포럼 회장 황영석

 

지금부터 120년 전만해도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가난했던 대한민국의 경제계에 영웅이었던 )대우그룹의 김우중 회장129일 약 1년간의 병원생활을 접고 83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세계를 놀라게 한 그의 대표적 어록인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라는 말처럼 그는 생전에 1년 중 약 2/3를 외국에서 세일즈맨처럼 활동하여 대한민국 경제를 일구는데 앞장서 왔다.

그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66년까지 섬유회사인 한성실업에서 일하다 30세인 1967년 자본금 500만원, 직원 5명으로 대우실업을 창업한 후 대우그룹이 파산될 1999년에는 국내 재계 2까지 끌어 올렸으나, 김대중 대통령이 구조조정으로 모든 대우그룹 계열사가 워크아웃이 되었고, 노무현 대통령이 대우그룹의 분식회계와 사기대출이란 덤태기로 김우중 회장을 징역까지 살게 함으로써 결국 좌파정부에 의해서 파멸을 당하고, 징역까지 살게 됐다.

대한민국에 끼친 그의 경제계의 업적을 되돌아보면 45세 때인 1981년 대우그룹 회장에 오른 이후 세계경영을 기치로 내걸고 그룹을 확장했고, 지금부터 33년 전인 1996313일 폴란드 바르샤바의 DAEWOO-FSO자동차 공장 회의실에서 자동차 출입기자들에게 대우그룹의 세계경영을 본격적으로 설명했으며, 1998년에는 41개 계열사, 396개 해외법인을 거느리며 국내 105천명, 해외사업장 219천명으로 임직원이 30만명이 넘었으며 삼성과 LG를 제쳤고, 대우그룹의 수출액은 186억 달러로 당시 한국 총 수출액(1323억 달러)14%를 차지했으며, 1999년 그룹 해체 직전까지 자산규모를 보면 현대에 이어 국내에서 2위로 만든 기업인이다.

그렇게 승승장구하던 대우그룹을 김대중 정부(1998.02 ~ 2003.02)에서 대우그룹의 41개 계열사 4개 업종, 10개 회사로 축소하는 구조조정을 발표했다가 결국 19998월 모든 계열사가 워크아웃 대상이 되면서 해체되었고, 노무현 대통령(2003.02 ~ 2008.02)때인 200621조원대 분식회계와 99800억원대 사기대출 사건으로 추징금 214484억원을 선고받았고, 항소심에서는 징역 86, 추징금 179253억원으로 감형됐고, 대법원에서 그대로 확정됐다.

그는 2009년 전직 대우인들이 대우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대우세계경영연구회를 결성했고, 일종의 '김우중 사관학교'로서 해외 대학과 협력해 현지에서 우리나라 청년들을 교육하고 해당 국가에 취업시키는 프로그램인 'GYBM'(Global Young Business Manager·글로벌 청년 사업가 양성 사업)을 만들어 2011년 베트남에서 140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베트남과 미얀마, 인도네시아에서 1천여명을 배출했고, 올해도 150명을 선발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처럼 국내에서 못다 이룬 꿈을 마치 당시의 호황과 경제계의 기대를 이루려는 듯, 혹은 199513 베트남 하노이시에 건립된 베트남-대우자동차를 기념하기라도 하듯'2의 고향'인 베트남을 오가며, 글로벌 청년사업가 양성 프로그램에 주력하며 명예회복에 나섰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좌파의 경제흐름을 이어가는 문재인 대통령자영업자들과 중소기업을 망쳤으나, 만약 세계경영을 외친 김우중 전 회장의 대우그룹이 살아남았다면 지금과는 또 다른 경제판도로 국제경쟁력을 확보했을 것이며, 국내에서도 현대그룹과 삼성그룹 그리고 대우그룹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국가경제에 활력을 가져왔을 것이다.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라는 불세출의 명언을 남기며 작고하신 김우중 전 회장의 노년기의 역할을 보더라도 정치권이 경제권에 대해 넘지말아야 할 금도를 지킴으로서 국가경제를 사수하고 확장시키는 일에는 좌파보다 우파가 더 안심할 수 있는 정치세력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대우조선은 거제시민들의 지대한 관심 속에 있고, )삼성중공업과 더불어 거제지역의 경제에도 심대한 영향을 미치기에 더욱 관심이 더해지지만 순발력이 가장 뛰어나고, 해외시장에 가장 적극적인 전략을 구사했던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한국경제계의 영원한 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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