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최명민)가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공동육아. 함께 키우는 기쁨, 함께 자라는 기쁨’이라는 주제로 2019년 공동육아평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공동육아 참여자, 활동가, 자원봉사자, 관계자 등 천안시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평가회 1부는 올해 천안시 공동육아 사업의 운영현황과 성과를 발표하며 사업의 효과와 성과를 검증했으며, 공동육아 참여자들과 다른 시·도의 공동육아사업 사례를 공유해 다양한 공동육아 사례를 접하고 향후 사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2부는 공동육아 그룹별로 한 해 동안 진행한 다양한 활동을 자녀들과 함께 무대에서 선보였으며, 활동사진과 가족의 작품을 전시하는 ‘품앗이 발표회&전시회’로 꾸며졌다.

최명민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올 한해 공동육아 사업을 마감하고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마을돌봄 시스템이 잘 구축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공동육아나눔터와 품앗이 이용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전국 최다 규모인 12개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웃 간 노동력과 물품을 교환하는 가족품앗이 제도 등 다양한 가족복지와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해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고광섭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