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청 안전총괄과는 대체 무슨 일을 하고 있는 곳인지 참으로 의아스럽다.
군북면 외부리 685-2일원에 태양광공사로 산을 절토하여 토사 흘려 내림이 있고 해빙기를 맞아 돌덩어리가 무너질 우려가 있는 공사현장을 지난 6일 금산군 안전총괄 과에 신고를 했으나, 안전총괄 팀장(신배광)은 우리 과에서 처리하는 게 아니고, 산림보호(팀장 변상만)팀에서 처리하는 부서라고 안내하였다. 산림보호(팀장 변상만)팀에서는 다시 허가처리과로 업무가 넘어갔다고 한다.
본 기자는 지난 17일 산붕괴 우려 공사현장에 대해 금산군청 김창섭 안전총괄 과장에게 이야기를 해도 책임부서의 과장은 애매모한 회피성 답변만 내놓았다. 과장(김창섭)에게 “119에 신고해야 됩니까?” 라고 되물을 정도 강도를 높여도 안전총괄과는 답변을 주지못하였다.
매번 사고가 일어난 뒤에 인재를 대비하지 못한 아쉬움과 반성으로 대비라는 목표로 만들어진 것이 안전총괄부서이다. 만약이라는 사고 단서아래 재난으로부터 안전을 유지하기 위하여 잠재적인 재난요소를 미리 확보하고 긴박하게 대처 프로그램을 갖고 상시 긴장해야 할 곳이 안전총괄 부서이기에 실망을 불러샀다.
중앙 상위 행정안전부는 재난예방 및 대응, 재난사고 초기대응 매뉴얼, 현장순회상시 안전점검체계구축으로 지방지자체와 공동대응으로 사고예방에 국가안전대진단으로 집중하고 있는데 반하여, 금산군 안전총괄 과에서는 산 절토공사 중단으로 발생된 급경사지에 해빙기(1~4월)사고우려 취약지에 대하여 신고를 받고도 무시하고 있다.
신고에 대해 심각성이 없는 근무 자세는 직무유기, 직무태만, 무능으로 판단해야 하는지 의문이다.
금산군은 지난해 여름, 빗물에 산위에서 토사가 흘려내려 도로가변에 모래주머니들로 쌓아 임시방편으로 처리한 현장이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다. 인근주민들은 현장을 지날 때마다 , “금산군 안전총괄행정 미숙처리에 빈축이 잦다고” 하소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