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교육부가 발표한 2013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고등학교 시·도별 3년 연속 향상 학교’비율에서 42.6%를 차지해 전국 1위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2일(월)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학교 향상도 전국 100대 우수 고등학교 구성 비율에서 27%로 전국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교육부의 발표 자료는 학교의 교육력에 의한 학력 향상을 측정하기 위해 ’11년부터 매년 공시했던 학교 향상도를 분석해 얻어진 것이다.
2013학년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지난 6월 25일(화)에 실시되었으며, 이번 평가에서 달라진 점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따라 초등학교는 폐지되고, 중학교는 평가 교과를 5과목(국.사.수.과.영)에서 3과목(국.수.영)으로 줄여 시행했다.
한편, 올해 평가 결과 가장 큰 특징은 그동안 감소세를 이어 왔던 국가 전체 기초학력미달 학생 비율이 0.8% 증가했다는 것이다. 대전 역시 0.5% 증가하였지만, 전국적인 증가 비율을 감안할 때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된다. 실제로, 기초학력미달 학생 비율은 중학교 3.1%(전국 3.3%), 고등학교 1.7%(전국 3.4%)로 전국 비율보다는 낮게 나타났다.
그동안 대전시교육청은 기초학력미달 학생 해소를 위해 학력향상형 창의경영학교 및 학습클리닉 중점학교 지정․운영, 기초튼튼행복학교 학습보조 인턴교사 지원,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 기초학력 향상도 평가 및 보정 지도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김신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대전의 학력신장 성과는 대전교육가족 모두의 학력향상에 대한 열정과 헌신의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살릴 수 있는 행복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기초학력 보장 정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며, 대전교육이 기초학력 향상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