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을 기도하는 고교생을 신속한 출동과 끈질긴 설득으로 구출해낸 경찰관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인물은 둔산경찰서 둔산지구대에 근무하는 송대근 경사.
송 경사는 오늘(18일)자정경 가출한지 5일정도된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A군이 아버지한테 전화하니 과외공부 열심히 하든지 그렇지 않으면 집에 들어오지 말라고 했다며 “죽고싶다고” 친구에게 말한 후 건물옥상으로 올라갔다는 신고를 접했고,상황근무자는 119에 구조요청하면서 신속히 현장에 출동했다.
이어 송경사는 5층건물 옥상난간에 서있는 A군을 발견하고 119구급대 안전매트리스를 바닥에 깔게하고 옥상으로 접근하여 “청소년기의 어려움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10여분간 대화를 나누며 설득하던 중 한눈을 파는 사이 신속하게 접근하여 자살 기도자의 왼손을 잡아당겨 옥상으로 내려오게 하여 40여분만에 구출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자살기도자 A군은 고등학교 1년 재학 중으로 평소 학원과외 등 공부하면서 차분하게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버지로부터 꾸중을 듣고 가출하여 알바 등을 하면서 생활하다 생활비가 떨어져 아버지에게 전화를 하자 혼이 난 것에 불만을 품고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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