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부성1동(동장 서병훈)은 9일 관내 65세 이상 홀로 사는 노인과 취약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보양식 전복삼계탕을 만들어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부성1동 행복키움지원단이 참여해 전복삼계탕을 만들었으며, 관내 홀몸노인 및 취약계층 100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행복키움지원단은 매월 관내 저소득층에 양념 불고기 등 나눔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외에도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민·관 복지서비스와 연계하는 등 지역의 이웃지킴이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정학규 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홀로 사는 노인 및 취약계층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고,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전국 확산에 따라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봉사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서병훈 동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게는 더욱 고통의 체감이 높다”며 “관내 노인들이 전복삼계탕 나눔행사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주민들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어 마음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한국마사회 천안지점에서는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으며, 새롬SF푸드에서는 냉동치킨 10박스를 후원했다.

고광섭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