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와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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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 선거
  • 李貞熙( 시인. 수필가. 문학박사)
  • 승인 2020.04.10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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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貞熙( 시인. 수필가. 문학박사)
李貞熙( 시인. 수필가. 문학박사)

 

정치는 인류가 만든 최고의 예술이라 한다. 인류가 집단생활을 시작하면서 지도자가 필요하게 되었고 지도자에 따라서 생활 형태는 많은 변화를 가져오기도 했다. 따라서 지도자의 인격에 따라 인간의 자유와 행복이 좌우되기도 했다. 작게는 친목계에서부터 마을이나 도시 또는 국가를 책임지고 통솔하는 지도자가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그리하여 독재자로부터 민주적 선출에 의한 통치자나 지도자가 있게 마련이다.

21세기를 맞이하여 새롭고 희망찬 인류의 행복을 바라고 있었는데 사스가 창궐하고 메르스가 인류를 위협하더니 이제 코로나바이러스19라는 괴질이 번져서 인류에게 새로운 각성을 제기하고 인심과 문화가 바뀌는 재앙을 맞이하였다. 그리하여 시민들은 물론 위정자들마저 허둥대는 지경에 이르렀다. 현재로서는 특단의 대책이 없다. 그저 마스크를 쓰고 사람을 멀리하면서 집에 머물러 있으라는 처방이 고작이다. 공부를 해야 할 학생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 아프다. 더구나 직장에 나가야 할 사람들도 자가 격리라는 재앙에 어쩔 줄을 모르고 있다.

이제 산업이 축소되거나 약화되는 것은 물론 일자리가 없어 경제가 마비되는 현실이 눈앞에 직면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질병을 격퇴시키고 질병이 발생하기 이전의 상태로 전환시킬 대책이 왜 나오지 않는 것일까. 처음에 대량으로 확산되어 세계의 모든 나라로부터 코리아 포비어라는 비웃음을 받던 우리나라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유럽이나 미주의 국가들이 대량으로 확산되어 질병과의 전쟁을 선포하기에 이르게 되고 사망자가 급증하는 상황이 발생하여 세계는 새로운 위협에 신음하고 있다. 비교적 확산이 진정되고 사망자가 적다고 하여 질병에 대처하는 모범국가가 되었다고 자만에 빠져있는 위정자들의 태도에 불안감마저 몰려오고 있다. 현재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었는데 변명이 필요하겠는가. 다른 나라에 비해서 사망자가 적다고 해서 자만해야 할 일인가. 이런 사태가 언제까지 갈지 모르는 상태에서 국민은 어떻게 대처를 하고 살아야 할지 정부는 대책을 내 놓아야 한다.

이런 가운데 총선의 날이 가까워졌다. 여·야 할 것 없이 막말과 괴변으로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고 괴질 때문에 깜깜이 선거가 뻔한데 후보자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야당이 관심을 끌기 위하여 하는 막말은 그렇다 치더라도 소위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여당의 태도는 어쩌자는 것인가. 초등학교 학생들의 반장선거도 그렇게 저질스럽게 하지 않는다.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 경제는 물론이고 분단국가의 안보에 대하여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확고한 대책이 무엇인지 제시해야 한다. 아직 출발하지도 못한 공수처를 들먹이며 검찰총장을 1호의 대상이라고 위협이나 하는 인물을 국회로 보낼 수는 없지 않겠는가. 6·25를 격은 우리는 안보 트라우마에 고통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자유라는 단어를 빼고 민주주의를 강조하는 그들이 무슨 짓을 할지 의심하고 있는 국민이 많다는 현실을  똑바로 보고 있는가.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던 합법적으로 얻은 권력이니 마음대로 하겠다는 의도라면 하루라도 빨리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우리 국민이 여론조사라는 것을 얼마나 믿고 있는지 알고나 있는가. 언론기관들 조차 정권의 눈치를 보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 그리하여 집권당이 우세하다는 여론조사를 홍보하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대표적 언론기관들이 가련하게 느껴진다. 정부와 집권당에게 묻는다. 이제 국민이 아무런 걱정 없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는가. 소상인은 물론이고 중소기업이나 대기업까지 생존의 위협에 앓고 있다는 사실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정치가 인류의 가장 위대한 예술로 인정받기를 원한다면 국회의원이나 장관들은 얻은 권력에 만족하지 말고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어떻게 봉사하고 어떻게 위대한 국가로 국민이 자부심을 가지고 살 수 있을지 고심해야 한다. 내가 만난 정치인들은 한 결 같이 자신의 권력에 도취되어 있음을 보았고 국민을 위하는 태도는 위선처럼 보였다. 장관을 지낸 현역 국회의원이 북에서 쏘아대는 미사일보다 우리나라가 더 많이 쏜다고 하는 말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 선거에 빠지지 말아야 할 것이다. 진정으로 민의를 대변할 수 있는 그리하여 반듯하고 품격 있는 국가를 세워줄 수 있는 인물을 뽑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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