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의 교육여건에 이주 공무원과 입주민 등 전국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특수목적고 설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시점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신정균)이 특목고 설립을 위한 의견수렴회를 가져 특목고 설립 움직임이 탄력받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19 일 오후 3시 30분 조치원신봉초등학교에서 관내 초.중학교 교장, 운영위원장, 학부모회 임원, 시의회의원, 교육발전지원단 등 교육공동체가 참석한 가운데 특목고 설립을 위한 의견 수렴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열린 의견수렴회에서는 세종시교육청에서 외국어고등학교와 국제고등학교와의 비교 자료를 설명하고 참석한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객관적으로 들어보고 다양한 의견이 교환됐다.
　
시교육청은 외국어고등학교 또는 국제고등학교 설립이 우리 지역의 교육발전과 기존의 고등학교 신입생 모집에 서로 악 영향을 주지 않고 상생하고, 장기적으로는 세종시의 교육 발전에 도움 주어야 한다는 대명제를 갖고 각계 의견을 수렴했다.

시교육청은 이 날 의견수렴회에서 나온 사항을 바탕으로, 특목고 설립 종합 계획을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국제화시대를 이끌고 미래를 여는 최고의 교육 메카로 자리 매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이연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