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예촌으로 잘 알려진 서산시 운산면 여미리(이장 맹재덕, 신문화운영위원장 이남제)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13일(목) 여미리의 한해 안녕과 소원성취기원을 위한 대보름축제가 4번째로 열린다.
여미리 주민들이 주최가 되어 준비하였고 오전 10시 여미리 큰 산 상부에 있는 산제바위와 약수터에서 마을 주민들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11시에는 미륵불에 올리는 ‘미륵제’, 오후 5시 30분에는 마을 중앙에 있는 석장승 2기에 올리는 ‘장승제’ 등 다채로운 ‘여월미야축제’가 열린다
여미리 지역 주민과 일반 시민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가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리게 되며, 오후 5시부터는 풍자, 해학, 무심, 허무, 영탄 등은 웃음을 자아나게 하는 각설이 공연,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여미리 풍물단의 풍물공연을 비롯해 놀이체험, 가면 놀이, 소원 등 글쓰기 등 세시풍속 체험행사와 대보름 음식 나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해가 지면 오후 7시30경에 여미디미방 앞에서 각자 오후에 마련한 소원지를 부착한 달집을 태울 예정이다
특히 이날 여미리에서 정월대보름을 보낸 것을 기념하고 추억할 수 있는 ‘여미방문 기념사진’ 포토존을 마련, 방문객들이 여미리의 설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소장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여월미야축제 관계자는 "우리의 아름다운 명절, 정월 대보름을 몸과 마음으로 느끼고 체험해 보고자 하시는 분들은 달빛예촌 여미리 가족나들이를 계획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여미갤러리&카페(cafe.naver.com/yeomii/)나 여미리 마을 홈페이지(www.yeomii.com/ )를 참조하거나 여미갤러리(041-667-7344)로 전화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