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률)은 5일 세종음악창작소의 교가 제작 지원사업인 <스쿨락(樂, ROCK)> 시사회를 개최했다.
<스쿨락(樂, ROCK)>은 세종시 관내 학교의 교가를 현대적으로 편곡 후 뮤직비디오로 제작하는 사업으로,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의랑초등학교, 연서중학교, 소담고등학교 등 3개 학교가 선정된 바 있다.
이날 시사회는 교가 제작사업에 참여한 학생들과 교사 등 3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문화재단 김종률 대표이사의 인사말과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의 감사인사, 참가학생들의 소감발표, 뮤직비디오 시사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종률 대표이사는 “이 프로그램은 세종음악창작소의 첫 사업으로, ‘청소년이 행복한 세종’을 구현하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세종음악창작소에서 우리 청소년들이 문화예술 창작활동으로 마음껏 끼를 발산 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학생 강민준(연서중 3년)은 “오래 전에 만들어진 교가를 편곡해서 녹음하고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해보며 음악을 만드는 과정에 흥미가 생겼다”면서 “학교와 교가에 대한 애정이 더 커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국영상대와 함께 진행된 이번 사업은 5개월의 제작기간 동안 교수진들이 각 학교의 개성을 담아 교가를 새롭게 편곡했고, 200여명의 재학생들은 교가를 녹음하고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등 창작활동에 직접 참여했다.
음악창작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세종시는 지난해 2월 대상지로 선정되었으며, 현재 정부세종청사문화관(박연문화관) 지하 2층에 공연장, 연습실, 녹음실 등 뮤지션과 세종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 중으로 오는 12월 개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