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학생 점거 우려로 총장실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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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학생 점거 우려로 총장실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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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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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학교 학과 구조조정과 관련해 학생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학교 측이 총장실 입구를 봉쇄했다.

청주대 사회학과 학생들은 17일부터 학과 폐과 철폐를 요구하며 대학 본관 앞에서 천막 농성에 돌입했다.

이에 학교 측은 총장실 점거가 우려 된다며 다음날인 18일부터 총장실 출입구를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관계자는 “집단 농성에 들어간 학생들이 총장실을 점거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총장실 출입구를 폐쇄한 것으로 보인다”며 “총장실 점거로 인한 행정마비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서원대학교 미술학과 학생들은 15일 학교의 일방적인 폐과 결정에 반발하며 총장실을 점거했다.

    

앞서 청주대는 사회학과와 한문교육과를 폐과하고 국어교육과를 신설한다는 내용의 2015학년도 입학정원 조정안을 발표했다.

학생들은 “학교 측은 학과 폐지를 결정하면서 구성원들과 협의도 거치지 않았다”며 “독단적인 구조조정을 폐지하고 대학 구성원들과의 재논의를 통해 합의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학교 측은 “학과평가에서 2년 연속 E등급을 받은 과에 대해 한번 더 E등급을 받을 경우 폐과될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기회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개선 노력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모두 졸업하는 동안은 학과를 존속시키며 해당학과의 교원들에 대해서도 교양학부 과목 개설 등 최대한의 구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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