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이 무너진 정치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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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이 무너진 정치판
  • 황대혁 국장
  • 승인 2022.05.0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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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tv 보도국장
세종tv 황대혁 보도국장

요즘 정치판이 가관이다. 유권자들을 즐겁게 하려고 코미디극(?)이 난무하고 있다.

정치의 기본을 생각해 보는 일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아무리 권력에 눈이 멀었기로서니 기본이 없어진 정치권을 두고 정치판이 x판 됐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대선 후보의 격이 가벼워지고 있다. 여야 대표정당의 대선후보 경쟁에 나설 정도라면 정치적 중량감과 그 의미가 남다르다. 대선 후보에 나선 만큼 국민들은 경선 결과이후에도 그에 합당한 처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그렇지만 국민들에게 비춰지는 대선 경선후보들의 행보는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처신도 가볍게만 보인다.

당내 대선 경선에 나섰다가 패배한 정치인들이 광역단체장 출마가 유행이다. 선회한 것은 일정부분 이해할 수 있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불거진 꼴불견 때문이다. 우선 해당지역 연고가 없음에도 광역단체장이나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는 정치인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연고 있는 후보들을 무시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대권후보중 한 분이던 국민의 힘 유승민 후보는 연고가 없는 경기지사 후보로 경선 링에 올랐다가 김은혜 후보에게 무참히 깨지자 윤석열 당선인에게 속았다고 분을 삭이지 못하고 있다.

경남지사를 역임한 바 있는 같은 당 홍준표 후보는 대선 경선에서 탈락하자 무슨 미련 때문인지 모르지만 연고가 약한 대구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내면서 당내 분란이 일었다. 그래도 이를 극복하고 당내 경선에서 승리했지만 이를 보는 국민들은 왠지 찜찜한 기분이다.

더불어민주당도 예외는 아니다. 대선에 도전했던 새물결 김동연 후보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지지선언을 하며 합당을 선언했다. 대선이후에는 민주당의 경기도 지사 후보 경선에 뛰어들어 당 후보가 됐다. 애초 꿈이 대통령이었는 지, 광역단체장이었는지 헷갈릴 정도다.

    

이재명 대선후보는 당의 요청을 수락하는 모양새로 연고가 없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권설거에 나섰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자신에게 수사망이 좁혀오는 검경 수사를 방어하기 위한 전략이 아니냐는 지적을 하고 있다.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선거는 원칙적으로 자신의 연고 지역을 위해 일하는 자리이다. 대한민국에는 이같은 기본 룰을 쉽게 무너 뜨린다.

중앙정치가 이런 행태를 보이니 지방정치도 그 꼴을 닮아가고 있다.

최근 대전에선 민주당 대전시장선거 당내 경선에 도전했던 장종태 전 서구청장이 허태정 후보에게 패배하자 다시 서구청장 후보로 리턴하는 촌극이 벌어졌다. 민주당에서 서구를 전략공천지역으로 정하더니 이같은 일을 벌인 것이다. 이를 본 많은 이들이 정치가 희극화되고 있다고 비아냥대고 있다.

전남 영광출신의 장종태 후보는 대전시장 당내 경선 출마선언 기자회견 때 "구청장직을 세 번 맡는 것은 도리가 아닌 것 같다. 후진에게 넘겨주고 대전경제 대전환을 위해 대전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서구청장 후보로 회귀했으니 거짓말쟁이 정치인이라는 오명을 얻게 됐다. 장 후보의 이번 전략공천으로 서구청장 후보 공천만 4번 받게 됐다. 장장 16년간에 걸쳐 공천을 받았으니 정치밥을 먹고 있는 서구의 민주당 다른 후보들에게는 경선기회 조차 박탈당한 셈이다.

민주당 박영순 대전시당위원장은 장종태 전 서구청장의 '리턴' 출마에 대해 궁색한 변명을 해 정치권의 신뢰감을 떨어뜨리고 있다.

박영순 위원장은 최근 국민의 힘 홍준표 후보가 대선 경선에서 패했지만, 다시 대구시장 선거에 나선 점을 들어 장 전 청장의 전략공천과 서구청장 출마도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 안팎에선 예시가 잘못됐다는 반응이다.일단 대선 출마와 시장 도전의 ''이 다를뿐더러 홍 후보는 당내 경선을 뚫고 본선행을 확정한 만큼 장 전 청장과는 경우가 다르다는 것이다.

요즘 때아닌 코미디극이 극성을 부리지만 코미디를 보는 국민들은 웃지 않는 다. 왜 그런 지 정치인들은 각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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