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시대 개막 맞춰 ‘타임캡슐’ 매립…10월까지 수장자료 수집
충남도는 2일 내년 신도청사 개청과 함께 내포신도시에 매립할 타임캠슐의 수장 자료를 도민과 행정기관 등을 대상으로 수집한다고 밝혔다.
100년 뒤인 2113년 개봉토록 해 후손들이 충남의 역사를 이해하는 자료로 활용하게 될 타임캡슐에는 충남도청의 대전시대 80년을 대표하는 각종 자료를 담게 된다.
자료 수집은 ▲생활‧풍속 ▲산업‧경제 ▲문화‧예술‧체육‧관광 ▲사회‧교육‧복지‧보건 ▲지역 개발 ▲자치행정‧의정 ▲도청 이전 ▲타입캡슐 제작 동기와 규모‧과정, 수록내용 등 8개 분야로 구분해 진행한다.
기준 시점은 도청이 공주에서 대전으로 이전한 1932년 이후이며, 수집 기간은 오는 9월까지이다.
수집된 자료는 ▲근‧현대 충남의 사건‧역사‧인물 ▲충남의 특성을 나타내는 자료‧물품 ▲도민의 생활풍속을 보여주는 자료‧물품 ▲행정 또는 의회 관련 자료 등 시간적‧공간적으로 충남을 대표할 수 있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도청이전기념사업 자문위원회 판단을 거쳐 최종 800점을 선정하게 된다.
수장 자료는 타임캡슐의 한정된 공간과 100년 후 개봉하는 점을 감안, USB나 CD, 마이크로필름 등으로 저장해 무게와 부피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타임캡슐 수장 자료 관련 자세한 내용은 도 정책기획관실(042-220-336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내년 1월 11일 개청식에 맞춰 내포신도시 내 적정 지점을 선정해 매립할 타임캡슐은 폭 1m, 높이 1.8m의 크기로, 충남발전연구원에서 디자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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