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서북구공립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은 마을에서 배운 태권무를 5월 20일에 진행되는 원성동 시끌벅적 마을 축제 무대에서의 공연으로 재능 기부도 하게 되었다.

이번 태권무 공연은 성환특사효합기도 장홍철 관장의 지도로 배운 기본주춤서기, 태권체조, 태극기술을 합쳐 하나의 태권 군무로 선보일 예정이다.

태권무 프로그램은 코로나 19로 인하여 신체 활동이 저하된 청소년들에게 신체 리듬을 활성화하고 건강을 되찾고자 기획하였다. 센터 공간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에 맞는 공간을 마을에서 제공하고 마을 주민인 관장님께서 관련된 물품들을 대여해주신 덕분에 격파, 뛰어 앞차기, 돌려차기 등 다양한 기술도 배울 수 있었다.

이처럼 마을의 자원을 통하여 평소에 배울 기회가 부족했던 태권무를 배우고, 마을 주민 앞에서 공연까지 함으로써, 청소년들은 성취감을 얻을 수 있고 자존감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신만의 재능을 공연으로 마을 주민에게 선보임으로써 재능 기부의 기회도 갖게 되었다.

더불어 원성동 시끌벅적 축제는 사단법인 미래를여는아이들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2023년 5월 20일(토) 원성동공유공간100에서 먹거리, 체험부스, 아동청소년주민후원자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광섭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