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 중앙·지역 정치권과 소통 위한 광폭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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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 중앙·지역 정치권과 소통 위한 광폭 행보
  • 이유진 기자
  • 승인 2023.06.1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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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정우택 부의장·정진석·윤재옥·홍성국·강준현 의원 만나 -
- 국회규칙·세종시법 통과, 개헌 관심 촉구…대통령집무실 협의도 -
- 이순열 신임 시의장과도 면담…집행부-시의회 소통·협치 당부 -
윤재옥 원내대표 면담
윤재옥 원내대표 면담

최민호 시장은 19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국회규칙 제정, 세종시법 개정, 대통령 집무실 건립, 행정수도 개헌 등 시정 현안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중앙과 지역의 여야 정치권과 적극적인 소통을 위한 광폭 행보에 국회규칙 제정을 촉구 중인 홍성국 의원(세종갑)을 만나, 시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국회규칙이 하루속히 통과되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국회세종의사당의 설치 목적인 국정운영 효율성 제고와 국가균형발전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하고, 국회규칙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소통·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행 세종시법은 행정체계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재정부족액의 25%를 추가로 교부하는 내용의 재정특례를 부여하고 있으나, 보통교부세 재정특례가 올해 만료를 앞두고 있어 연내 법 통과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어 최 시장은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국회규칙과 세종시법 통과를 위한 여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최 시장은 국회규칙을 조속히 통과시켜 줄 것을 건의하면서, 2025년 착공, 2028년 완공에 이르기 위해서는 올해 설계 공모와 내년 기본·실시설계에 들어가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최 시장은 여야 합의로 확보된 설계비, 부지매입비를 한 푼도 집행하지 못하고 있다세종의사당 건립 규모와 이전 대상 상임위 등 핵심 사안을 하루빨리 확정지을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어 최 시장은 보통교부세 재정특례 기간을 2030년까지 연장하는 내용의 세종시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최 시장은 세종시는 광역과 기초 업무를 겸하는 단층제 광역자치단체라면서 단층제에 적용할 제도가 미비해 광역분과 기초분이 별도로 교부되는 타 자치단체에 비해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역설했다.

특히 최 시장은 행정수도 세종의 지위를 명확히 하기 위해 최근 제안한 행정수도 개헌에 대해서도 큰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최 시장은 대한민국 행정수도 기능을 하고 있는 세종에 이에 걸맞은 법적 지위를 부여하자는 것이라며 이는 행정수도 세종 실현이라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와도 궤를 같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지난 1일 기자간담회에서 행정수도 세종 실현 방안으로 행정수도 개헌을 제안하는 동시에 보다 현실적인 대안으로 세종시법 전부개정을 함께 제시한 바 있다.

실제로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국가적 사명을 위하여 설치되었으나, 현행 세종시법에서는 주로 설치 근거 등 최소한의 사항만을 단 30개의 조문에 담고 있다.

    

이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의 경우 481,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의 경우 84개의 조문을 통해 다양한 행·재정적 특례를 부여하는 데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세종시가 출범 이후 국가행정의 중추기능을 수행해 왔고,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를 앞둔 만큼 행정수도에 걸맞은 법적지위 확보와 특례적용이 필요하다는 것이 최 시장의 생각이다.

최 시장은 장기적으로 개헌뿐만 아니라 세종시법 전부개정을 통해 행정수도 지위에 걸맞은 권한이양 및 특례확대를 추진할 것이라며 여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이날 윤재옥 원내대표와의 면담에서는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세종행정법원 및 지방법원 설치 등도 함께 논의됐다.

이날 서울 국회 방문에서 최 시장은 정우택 국회부의장, 정진석 의원과도 만나 시 현안에 대해 설명했으며, 두 의원으로부터 세종시법 개정안에 이견이 없고, 적극 추진되도록 돕겠다는 뜻을 재차 확인했다.

정진석 의원 면담
정진석 의원 면담

특히 정진석 의원은 국회세종의사당 사업은 불가역적인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사업이 조속히 착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정진석 의원은 사업 답보 상태일 때 돌파구를 열었고, 국회세종의사당 설치에 강한 집념을 갖고 있다면서 김기현 당대표, 윤재옥 원내대표에게도 설치에 관해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서울 방문에 앞서 최 시장은 지난 15일 선출된 이순열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을 만나 축하 인사를 전하고 집행부와의 적극적인 소통·협력을 요청했다.

최 시장은 이순열 의장에게 시의회 개원 이후 11년 만에 최초 여성 의장이 탄생한 데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앞으로 시정 파트너로서 집행부와 시의회 간 소통과 협치를 이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정우택 국회 부의장 면담
정우택 국회 부의장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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