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도발 및 테러 대비 종합훈련, 전시 대비 실제훈련으로
대전시는 국가 위기관리 연습 및 전시 대비를 위해 오는 20~23일 나흘간‘2012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올해 을지연습은 유관기관 등 148개 기관에서 2만 7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지전 및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실제와 같은 훈련으로 진행된다.
훈련 첫날인 20일 오전 6시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상수도사업본부 월평정수장에서 국지도발 대비훈련 및 전시직제편성 훈련 등이 실시된다.
특히 21일 오후 2시 한국전자통신연구원(대전 유성)에서는 각급 유관기관 등 300여명이 참석한 화재진압 수습훈련 및 사상자 인명구조 등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테러대비 실제훈련이 펼쳐진다.
22일에는 오후 2시부터 20분간 실질적인 주민대피와 차량을 통제하는 민방공대피 훈련, 오후 9시에는 에너지시민연대 주관으로 전국 소등행사가 실시되며, 마지막 날 23일에는 을지연습종합보고회를 끝으로 훈련이 마무리된다.
이번 훈련기간에는 시청 잔디광장에서 페인트건 사격 및 모의수류탄 투척 등 안보 체험행사와 공무원 및 군인, 여성 예비군을 대상으로 특별 안보교육 및 긴급 혈액확보(헌혈) 훈련 등이 실시된다.
아울러 각 구청에서는 주먹밥 및 보리개떡, 전투식량 시식 등을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한편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업무 수행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매년 1회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비상대피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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