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도순구)가 올해 첫 세종교통사관학교 문을 열어 엘리트 예비 승무사원 18명을 배출했다.

 이번 1기 수료생은 지난 2주간 공사에서 운영하는 세종교통사관학교에서 교통안전, 자동차 정비, 주행실습 등 현장 실무교육 80시간의 교육을 이수했다.

 수료생에게는 공사 마을버스 6개월 이상의 운전 경력 요건이 면제되어 공사 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 208명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이중 183명이 공사로 취업에 성공해 명실상부한 전국 최초  승무사원 양성교육을 진행해 왔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김 모 씨는 "평소 공사 버스에서 근무하는 승무사원이 승객에게 너무 친절하고 안전하게 운행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아 꼭 공사에 들어오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교육생 조 모 씨는 "30년 공군 부사관으로 근무했고 제2의 직업을 갖는 게 무척 고민이었는데 공사 교통사관학교 교육을 받고 승무사원이 직업으로 손색이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도순구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교육은 장마와 폭염속의 어려운 교육여건을 극복하고 교육을 성공적으로 이수해 곧 있을 공사 마을버스 채용시험에도 합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