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남부서 금남파출소, 잇따른 선행으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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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남부서 금남파출소, 잇따른 선행으로 화제
  • 박수희 기자
  • 승인 2024.08.09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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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 놓고 내린 가방 찾아주기, 피싱사기의심 해결 등 선행

세종남부경찰서(서장 김홍태) 금남파출소는 버스에 지갑이 든 가방과 핸드폰을 놓고 내린 청각장애인의 민원을 해결하는 등 잇따른 선행으로 주민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세종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달 8일 오전 70대 여성 어르신(청각 장애 1급)이 파출소에 들어와 울면서 경찰관에게 "버스에 가방을 두고 내렸는데 찾아달라"며 어눌한 말투로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김학진 경위는 어르신을 안심시킨 후 몇몇 이장님들에게 전화하여 장애특징을 말하는 등 수소문 끝에 금남면 ○○리에 사시는 어르신이라는 것과 대전에서 세종시로 오는 655번 버스를 타고 온 것을 알아냈다.

어르신이 파출소 방문시간과 맞추어 해당 버스를 특정했고 세종도시교통공사에 전화로 협조를 구한 후 바로 해당 운전기사와 통화해 가방을 찾아 드렸고, 장마철 폭우로  진료예정이었던 내과의원까지 순찰차로 안전하게 모셔다 드렸다.

    

또 지난 8일에는 관내 과수농업을 하시는 80대 어르신이 "핸드폰에 은행계좌번호와 함께 돈 8만 5000원을 입금해 달라는 문자메시지가 왔는데 피싱사기 같다"며 경찰관 도움을 요청해 민원을 접수한 이승렬 경위가 즉시 해결해 줬다.

다행히 피싱사기는 아니었고, 어르신이 강원도 모 사찰에 배달비 착불로 과일 10박스를 택배로 보냈는데 당시 사찰에 받는 사람이 없어 택배기사가 배달비를 어르신에게 청구한 것으로 바로 사찰 관계자와 통화해 입금하도록 조치했다.

김종길 긂남파출소장은 동료 경찰관들에게 "물고기가 물을 떠나 살 수 없듯  파출소에 방문하는 민원인은 바로 경찰 존재의 이유다. 어렵게 파출소를 방문하신 분들을 내 이웃처럼 친절하게 민원을 해결해 드릴 것을 늘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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