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한동훈 여야 대표 회담, 정책적 합의 갈등 해소 위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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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한동훈 여야 대표 회담, 정책적 합의 갈등 해소 위한 논의
  • 황대혁 기자
  • 승인 2024.09.0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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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 "민생 위한 실효적 대화 필요"
한 대표, "차이 좁히고, 기회 넓히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출처=KBS 화면 캡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출처=KBS 화면 캡쳐]

지난 11년간 중단됐던 여야 대표 회담이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간의 대화로 재개됐다. 이번 회담에서는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의료대란, 정치개혁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재명 대표는 회담의 의미를 강조하며, 국민의 어려운 삶을 개선하기 위해 실효적인 대화를 촉구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의료대란 문제를 지적하며, 정부와 의사 집단 간의 충분한 대화와 타협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 대표는 공정한 의료 정책 수행을 위해 사회적 비용과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해병대원 특검법, 소비쿠폰 지급, 독도 및 교과서 문제, 정치개혁 등의 현안을 언급하며, 여야 간의 합의를 통해 해결책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공통 공약을 처리하기 위한 협의 기구 설립을 제안하며, 정치에서의 타협과 존중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한동훈 대표는 이번 회담이 실용적 정치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다. 그는 주거, 자산, 돌봄, 교육 격차를 줄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으며, 금투세 폐지와 불합리한 상속세제 개선 등 자본시장의 밸류업 정책을 통해 자산 형성의 사다리를 더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또한 저출생 극복을 위한 법안 처리와 의료개혁을 민생과 연계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에너지 문제에 대해서도 이재명 대표와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정치개혁의 일환으로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면책특권 제한 등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동훈 대표는 지방선거에서의 외국인 투표권 문제를 개선하자는 제안도 내놓았다.

양 당 대표는 이번 회담을 통해 정치적 갈등을 줄이고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명 대표는 공통 공약 처리를 위한 협의 기구 설립을 제안했고, 한동훈 대표는 비정쟁 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민생 패스트트랙을 제안했다.

이번 회담은 여야가 극단적인 대치 상황을 넘어 정책적 합의를 이끌어내고, 국민을 위한 실질적인 대화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두 대표는 정례 회담을 통해 민생을 우선시하는 정치 복원을 기대하며, 앞으로의 협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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