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남윤제)는 12일 대전 초등학생 사망 사건 관련 성명서를 내고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벌어진 사망 사건에 대해 참담한 마음으로 마음 깊이 애도하며 세종교육 현장의 학교 안 교육공동체의 정서적 안전 사항을 제도적으로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종교총은 "학교는 학생에게 가장 안전하게 보호받아야 할 곳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 벌어진 참담한 비극에 충격을 받았을 유가족과 교육공동체에게 비통한 심정으로 깊은 위로를 표하며 교육당국과 경찰이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가해자에게 강력한 처벌이 이루어지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어떠한 경우에도 학교 안전이 훼손되고 교육의 신뢰를 해치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며 "세종교총은 교사들의 교육적 책임과 역할을 더욱 엄중히 여기고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교총은 이와 관련해 11일 세종시교육청 교원인사과와 면담을 통해 질환교육심의위원회의 운영 실태와 교육공무원 질병 휴복직 상황에서 현장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정서적으로 문제 징후가 있는 교사를 지칭하는 관심 교사의 문제 발생때 교육청의 적극 개입방법 등을 협의했다.
그 결과 질환교육심의위원회는 수년간 열린 적이 없으나, 세종시교육청은 문제점을 사전에 인식하고 제도 개선을 위해 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 개선 권고사항에 따라 교육공무원 휴직 업무처리 규정 개정을 통해 학교장에게 위임된 휴직 권한 중 질병 휴직 등을 교육감이 행사할 수 있도록 하여 정서적으로 질병 휴직이 필요한 교사는 본인 희망에 상관없이 교육청 휴직심사위원회를 통해 심의 시행 및 복직심사를 할 계획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또 관심 및 문제 교사 관련, 교육청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며 긴급한 경우 직위해제 등의 방법으로 현장에서 분리시키도록 하고 세종교육 현장의 안전과 관련된 사항을 제도적으로 확인 정착시키도록 노력하는데 상호협조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