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B세종TV=박남주 기자】 26일 오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에서 국민의힘 새 당대표로 충남 보령시·서천군 출신 재선 의원인 장동혁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2367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황우여 당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당대표 선거 결선 결과를 발표하고, 장 후보가 22만 302표, 김 후보는 21만 7935표 득표했다고 공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당원 80%, 여론조사 20%의 비율로 진행된 이번 선거에서 장 후보는 당원 투표에서 18만 5401표, 김 후보는 16만 5189표의 지지를 받았다.

여론조사 득표율을 환산한 결과에선 김 후보가 5만 2746표를 얻어 장 후보를 3만 4901표 차로 앞섰으나, 당원 투표에서 열세를 뒤집지 못했다.

결국 결선 투표에서 승리해 당대표가 된 장 후보는 앞서 열린 본선 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선 투표 결과 장 후보가 합산 15만 3958표의 득표로 1위, 김 후보는 13만 1785표로 2위, 조경태 후보 7만 3427표로 3위, 안철수 후보 5만 8566표 순으로 집계됐다.

장 신임 대표는 대표 수락 연설을 통해 "모든 우파 시민들과 연대해 이재명(JM) 정권을 끌어내리는 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당원들께서 저를 선택해 준 것, 그것이 혁신의 시작“이라고 당선 소감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당원들의 염원을 담아 이제부터 국민의힘을 혁신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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