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JB세종TV=최정현 기자】 대전테크노파크는 4일 오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에서 ‘대전 지역 우주·위성통신 ICT 표준 인사이트(ICT Standard Insight, 이하 ISI)’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ISI는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별 주력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된 산·학·연 맞춤형 세미나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전시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위성통신포럼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교류회는 대전의 특화 산업인 우주·위성통신 분야를 중심으로 열려 관련 기업과 연구소, 대학(원)생 등 15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넓혔다.
행사는 두 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기업이 열어가는 우주·위성통신’ 세션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컨텍, 넷커스터마이즈,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위성 및 지상국 사업 현황과 위성 탑재체 개발 동향을 소개하며 산업계의 최신 흐름을 전달했다.
이어진 ‘정책과 표준이 이끄는 우주·위성통신’ 세션에서는 대전TP,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우주항공청, 국방과학연구소(ADD),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이 참여해 ▲대전시 우주산업 육성 계획 ▲6G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 현황 ▲우주·위성통신 표준화 전략맵 등을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정책·기술·표준화 과제를 폭넓게 다루며 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모색했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2025년 국가산업대상에서 ‘우주산업 선도도시’로 선정된 대전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이번 교류회를 마련했다”며 “오늘 공유된 기술과 표준화 동향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대전이 대한민국 우주 경제를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