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JB세종TV=최정현 기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오는 16일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에서 ‘장애인 IT챌린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전 지역 장애인들의 IT 활용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며,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대회는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이후 정보검색 챌린지와 eCombination 챌린지, eContent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오후 1시부터는 <카트라이더:드리프트> 이스포츠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eCombination 챌린지는 스프레드시트 활용 및 프레젠테이션 등 실제 상황에 적용 가능한 활용 능력 평가이다. eContent는 자기를 소개하는 릴스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작하면 된다.
대전 장애인 IT챌린지의 운영 종목은 장애 유형에 따라 구분돼 진행된다. 예를 들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와 같은 esports 종목은 발달장애인과 지체장애인, 청각장애인,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전문 운영진이 참가자 신청에 따라 토너먼트 형식으로 대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IT 기술을 활용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전시 장애인재활지원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들이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대전시 장애인부모회와 한국장애인연맹, 단비사회적협동조합,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대전지부 등 여러 기관이 후원해 행사의 성공적인 진행을 도울 예정이다.
이번 챌린지는 단순한 대회가 아니라, 장애인들이 자신의 역량을 확인하고 서로 소통하며, 사회적 연대감을 느낄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 지역의 장애인들이 IT 기술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립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행사의 핵심이다.
이은학 진흥원장은 “장애인들이 IT 기술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장애인들이 사회에서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