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 경사, 대전대 경찰학과 10학번…교직원, 동문들 애도
남상호 총장 “고인의 의로운 뜻, 가슴에 깊이 새겨질 것”
남상호 총장 “고인의 의로운 뜻, 가슴에 깊이 새겨질 것”
【SJB세종TV=최정현 기자】 지난 11일 새벽, 갯벌에 고립된 70대 노인을 구조하다가 안타깝게 숨진 故 이재석 경사(대전대 경찰학과 10학번)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분향소가 16일, 모교인 대전대학교 인문사회관에 마련됐다.
이날 오전 10시 남상호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경찰학과 후배들, 동문 등이 모여 고인의 가는 길을 위로했다.
남상호 총장은 “고인의 의로운 뜻은 우리 모두의 가슴에 깊이 새겨질 것”이라며 “대전대학교는 고인이 보여준 용기와 희생을 학생들이 배워나갈 수 있도록 교육 현장에 담아내고, 지역사회와 함께 그 정신을 계승해 나가겠다”고 추모했다.
대전대는 오는 19일까지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르기로 했다. 교직원, 학생, 동문을 비롯한 지역사회 시민 누구나 찾아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세종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