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20명 성매매집결지 폐쇄 현장 교육 참여
현장 방문, 시민과 함께 만든 ‘변화-미래’ 공유
교육 참여자 “집결지 폐쇄, 인상 깊었다” 극찬
현장 방문, 시민과 함께 만든 ‘변화-미래’ 공유
교육 참여자 “집결지 폐쇄, 인상 깊었다” 극찬

【SJB세종TV=박남주 기자】 서울과 부산, 춘천, 울산 등에서 활동하는 여성지원시설 전국협의회 회원 20여 명이 지난 16일 파주시 법원읍 연풍리 소재 성매매집결지 폐쇄 현장을 둘러보고, ‘여행길 교육’에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변화와 미래를 공유(체험)해 화제다.
이번 교육은 성매매 피해 여성들의 자활과 인권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전국 각지의 여성지원시설 회원들이 참여해 파주시의 집결지 폐쇄 과정과 시민참여 활동 등 모두가 성평등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과제와 역할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市)는 교육을 통해 △성매매집결지의 실상과 피해사례 △성매매 피해자가 생겨나는 사회 구조적 문제 △성매매 피해자 보호와 자활 지원의 필요성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여성지원시설 전국 회원들과 성매매집결지 내 합동순찰 거점시설을 둘러보며 집결지 폐쇄의 필요성을 체감하는 현장 답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시는 성매매집결지를 단순 정비하는 차원을 넘어, 과거의 불법과 인권 침해 공간을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계획을 마련 중인 만큼 이같은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했다.
교육 참여자들은 “파주시의 성매매집결지 폐쇄 추진 과정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타 지역들도 실질적인 집결지 폐쇄와 피해자 지원 사업이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시와 시민이 함께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추진한 것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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